김경용 기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서평

소개글

김경용 <기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서평입니다.

전문적인 글이기보다는 레포트용으로 짧게 사용하시면 될듯 합니다.

목차

1.개괄적 내용
2.대중문화가 낳은 문제
3.이데올로기에서 기호의 작용
4.결론

본문내용

기호학은 오늘날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다소 생소한 학문으로 들릴지는 모르지만, 전 세계에 걸쳐 기호학의 역할과 중요성이 회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좁게는 우리가 보고있는 책에서부터 도로 표지판등 다양한 기호체계로 이뤄진 것을 기호학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넓게는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는 모든 체계를 기호학의 범주로 넣을 수 있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 있는 기호학이라는 학문을 책의 저자는 학문적으로만 다루는 것이 아닌 일상 속의 기호가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이용되는지를 사회, 정치, 역사등 다양한 방면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특히 대중문화의 발달과 함께 문제시 되는 우리 젊은 층의 무조건적인 수용을 지적한다는 점에서 학문적 서적을 넘어선 우리의 교양을 넓혀주는데 의의가 있다.

1.개괄적 내용
기호학에 대한 명료한 설명과 기호학이 가진 의의를 잘 말해주고 있는 책이다. 기호학은 포괄적으로 말해 우리가 존재하는 모든 요소마다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우선적으로 기호는 기표(시니피앙)과 기의(시니피에)로 이루워진 체계라고 소쉬르는 말하고 있다. 과거에는 하나의 기호에 하나의 절대적 의미가 있다고 파악되어 왔지만,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와서 이러한 통념은 흔들리고 있다. 소쉬르가 주장하는 기호의 가장 큰 요소에 ‘자의성’을 들 수가 있다. 이러한 자의성은 기표와 기의간 1:1대응에서 벗어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왜곡과 변형이 가능함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자의성’에 입각한 다양한 왜곡과 변형을 포스트모던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수동적으로 기호를 받아들이기만 할 뿐, 코드를 외면하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경용, <기호학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