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칼라퍼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1.13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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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칼라퍼플’의 주인공 ‘셀리’가 인식적으로 성장해가는 내용을 중심으로 쓰인 감상문입니다. 분석도구로 벨렝키의 ‘여성의 5단계 인지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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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칼라 퍼플』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과 우피 골드버그의 연기로 유명해진 영화다. 또한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의 유일한 출연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의 11개 분야에 노미네이트됐지만 단 한 개의 상도 수상하지 못해, 스필버그 감독의 불운의 명작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유명한 연출진과 배우진과 더불어 영화가 전해주는, 흑인 여성의 정체성에 관한 내용은 지금까지도 대중들이 이 영화에 열광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 셀리는 ‘여자가 자기 뜻대로 살 수 없는’ 것이 당연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아버지로부터 신체적․성적 학대를 받았고 심지어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두 명의 자식을 낳았다.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가 자신을 그저 성적인 욕구를 해소하는 수단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상황에 저항해야 한다는 인식조차 못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서 그녀가 벨렝키(Belenky)가 제시한 ‘여성의 5단계 인식방식’ 중 1단계인 침묵단계에 속해있음을 알 수 있다. ‘침묵’이라는 말 그대로, 인습적인 외부의 권위에 복종하며 시키면 시키는 대로 따라할 뿐이다. 또한 셀리는 여성의 정체성과 자유에 대한 개념조차 없기 때문에 ‘소피아는 셀리처럼 순종적이지 않다’며 조언을 구하는 하포에게 ‘그녀를 때려라’라고 말한다. 그것은 그녀가 그동안 남자들로부터 받아온 대우였고 그녀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여자들 다루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에 ‘왜 자신을 때리라 했느냐’고 셀리에게 따지고, 자신을 우습게 보는 남자들의 태도에 저항하는 소피아의 모습을 보면서 셀리의 인식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김혜성, 「『칼라 퍼플』에 나타난 흑인여성의 정체성 연구」, 2006.
ruth, <칼라퍼플, 그녀들 연대를 통해 길을 찾다>, http://theruth.tistory.com/408, 2009.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