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라쇼몽 `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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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라쇼몽 " 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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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무꾼은 스님이 안고 있던 아이를 자신이 안으려고한다. 그러자 스님은 “이 핏덩이를 가지고 무엇을 하려고”라며 불신의 모습을 보이고 만다. 인간에 대한 믿음을 통해 절대적인 진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스님이 이 사건으로 인간에 대한 그러한 믿음을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아기를 데려다가 키우려고한다는 나무꾼의 말을 듣고서야 스님은 인간에 대한 믿음을 지킬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을 한다. 이 장면을 보면서 타고난 이기심에 의해 무너져버린 인간의 도덕성을 결국 회복시킬수 있는 것도 결국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쇼몽, 그것은 막 무너져내려가는 단순한 문이 아니었다. 우리가 가진 이기심에 의해 타락하고 있는 우리 도덕성의 모습이었고, 곧 우리 사회의 모습이었다. 우리가 각자 가진 이기심을 버리고, 사람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을때 라쇼몽 역시 온전한 모습을 하고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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