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비십이자편 요약 및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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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의 비십이자편을 요약하고 서평한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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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순자는 고대 논리 체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평가받는다. 순자의 논리는 공자의 정명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공자와 맹자의 논리가 도덕적인 목적을 그 안에 담고 있다면, 순자는 수수하게 논리적 관점으로 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다. 당시에는 명가와 후기 묵가들의 역설적 논리가 지배적이었다. 순자는 이들의 논리를 극복하기 위해 명과 실의 문제를 따져서 순자는 명이란 무엇이며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바른 방법인가를 탐구하였다(명실론). 당시 묵가의 주장 가운데 도둑을 죽이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었다. 순자는 이러한 논리는 도둑이 사람에 포함되는데도 도둑과 사람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여 명칭을 가지고 명칭을 혼란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이는 위에서 살펴본 혜시와 등석을 위시한 명가 사상가들을 비판한 부분에서 잘 나타난다. 비십이자편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공손용이 말한 백마비마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순자는 이러한 논리를 궤변이라고 여겼으며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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