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오발탄과 영화 오발탄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0.11.13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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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59년 현대문학 10월 호에 실린 소설 오발탄과 1961년에 제작된 영화 오발탄을
비교한 비평문입니다.^^A+ 받은 글이구요,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자료로 사용하기도
하셨습니다. 한 장 한 장 심혈을 기울여 쓴 글이구요, 그만큼 결과도 매우 좋았던
글이니 구매하셔서 많은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영화 장면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6·25 전쟁 후 황폐화된 나라, 분단의 비극.
1959년 《현대문학》 10월 호에 실린 소설 ‘오발탄’은 6·25 전쟁의 폐해를 안고 살아가는 소시민의 삶을 그린 이범선의 단편소설이다. 소설 ‘오발탄’은 발표된 당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1960년에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급기야 1961년엔 유현목 감독, 영화 ‘오발탄’으로 탄생했고, 영화 역시 소설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741363.
비슷하지만 분명 비교 대상이 존재하는 쌍둥이처럼 소설 ‘오발탄’과 영화 ‘오발탄’도 비슷하지만 분명 비교 대상이 존재한다. 소설‘오발탄’과 영화‘오발탄’을 비교해보자.
소설 ‘오발탄’과 영화 ‘오발탄’은 등장인물의 구성이 다르다. 소설에는 철호를 중심으로 영호, 명숙, 철호의 어머니, 철호의 아내, 혜옥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한 가족이다. 이와 다르게 영화에는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은 민호, 경식, 설희, 미리가 추가로 등장한다. 절망스러울 때마다 어금니를 꽉 깨물어 치통을 앓으면서도 병원 한 번 맘 놓고 가지 못하는 철호, 자신과 가족이 처한 비극적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일확천금을 바라는 영호,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양공주가 된 명숙, 전쟁 중에 정신을 잃고 “가자!”만 연신 외치는 철호의 어머니, 언젠가부터 웃음을 잃은 아내, 어른들의 말을 불신하는 철호의 딸 혜옥. 소설에는 이렇게 철호의 여섯 가족이 등장하여 철저히 가족이란 관계를 통해 전후 황폐화된 시대를 순응하며 살아가는 고달픈 소시민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학업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 여느 아이들과 같이 신문팔이를 하는 어린 삼촌 민호, 전쟁으로 불구가 된 자신의 몸을 비관하며 명숙을 포기하고 행방불명 된 경식, 영호를 사랑하지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굴복해버린 설희와 영호의 세상에 대한 저항에 종지부를 찍게 한 미리까지, 영화에는 이 네 명의 인물이 추가로 등장하면서 전후에 겪는 소시민의 정신적 방황과 비극적인 삶을 소설보다 더 넓고 유기적인 인간관계를 통해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소설 오발탄
영화 오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