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시티서울

소개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미디어시티서울의 전시를 하고 제출한 것입니다.

목차

1. 미디어시티서울
2. 관점 - 진실, 거짓, 모순
3. 진실, 거짓, 모순의 관점
4. 총체적인 감상평

본문내용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는 2000년에 시작되어 격년제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서울의 유일한 국제 비엔날레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변화되고 있는 동시대미술의 양상을 세계 각국의 미디어아트를 통해 제시하고, 세계적인 IT강국, 첨단 미디어 문화 도시로서의 서울시를 자리매김하는 예술 행사로 이어져 왔다.
2. 관점 - 진실, 거짓, 모순
이번 전시회를 가기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모션 그래픽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저에게 많은 자극제가 될 것 같았습니다. 미디어의 기법이라던가, 미디어가 가지는 의미라던가, 미디어가 던져주는 메시지는 제가 앞으로 구현해낼 모션 그래픽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신뢰(trust)’였습니다. 20세기 초 미디어가 보급되고, 확장되면서 넘쳐나는 왜곡된 정보 속에 무엇이 진실인지 믿을 수 없게 된 오늘날 역사와 사실이 어떻게 재현될 수 있는지 주목한다는 의미입니다. 현실 속에서 미디어아트를 현대 미술의 한 부분으로서 바라보고, 미디어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았습니다. 신뢰를 내세운 이번 전시에서 저는 그 신뢰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진실’과 진실의 반대 ‘거짓’과 진실과 거짓의 ‘모순’을 관점으로 정하였습니다. 디지털 사회에서 더 이상 예술은 캔버스 위에만 펼쳐지지 않습니다. 이번 전시는 움직이는 영상들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전시 가이드북이 무료로 제공돼, 능동적인 전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3. 진실, 거짓, 모순의 관점
3.1 서울시립미술관
3.1.1빌럼 데 로이의 <부케> 일곱 번째 시리즈.
전시장에 들어서면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입니다. 자연스레 발걸음을 옮겨 가까이 다가가니 은은한 꽃향기가 나서, 시각과 후각 모두가 작품을 경험하였습니다. 이 작품의 절반은 생화이고 절반은 조화였습니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무엇이 진짜 살아있는 것이지 모를 정도입니다.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진실과 거짓의 경계는 얇은 벽만이 서 있을 만큼 모호해졌습니다. 이 작품은 바로 그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화가 시들고 나서야 우리는 무엇이 가짜이고 무엇이 진짜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모순은 시드는 쪽이 생화라는 것입니다. 거짓이 밝혀지는 순간이 진실이 죽는 순간이라는 점은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지금 우리의 시대는 수동적인 미디어 읽기에서 탈피한 비판적인 미디어 읽기의 필요성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미디어시티사이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