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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교사상에 대해 논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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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TV에서 이따금씩 폭력적인 교사에 대한 문제성을 언급한다. 강제적이고 권위적인 교사의 태도에 대해 질타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법으로써 징계를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제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당연할 정도로 교사는 무엇보다 강력한 권위적인 존재였다.
매 첫 강의마다 박미리교수님(용인대학교 연극학과 교수, (사)한국연극치료협회 회장)께서는 ‘선생’이라는 의미에 대해 언급하신다. 먼저 선과 날 생. 이는 어떤 일에 경험(經驗)이 많거나 학예(學藝)가 뛰어난 사람을 말하기도 하고, 자기(自己)보다 학식(學識)이 높은 사람을 높이어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그 어떤 의미들보다도 선생이라는 것은 우리보다 경험이 좀 더 많은 것일 뿐 우리가 교수님을 믿고 수업을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신다. 그 첫 시간마다 필자는 바람직한 선생, 바람직한 교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오늘날의 가장 바람직한 교사상은 무엇인가?
과거의 교사는 ‘스승’이라는 개념에서 임무를 수행하여 왔고 이 때문에 성직의 의미가 강하게 나타났었다. 그러나 사회가 현대화되면서 모든 분야가 초분업화되고 많은 전문직들이 새로 생겨나면서 교사의 역할도 훨씬 다양하고 전문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Arends(2004)는 19세기에는 아동들을 사랑하고 윤리적, 도덕적인 품성을 갖춘 교사가 이상적인 교사였다면, 21세기 유능한 교사(effective teacher)들은 아동들과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교수 학습에 대해 과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고, 가장 훌륭한 교육력을 발휘하기 위해 다양한 교수 전략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갖추고 있으며, 돌발적 상황에서 반성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가지고 사안을 잘 처리할 수 있는 교사를 말한다고 하였다. 아이의 흥미, 자질을 구체적으로 발견해주고 개인에 맞는 적성을 개발시켜주는 것이 오늘날 필요한 교사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서 교사는 총체적인 자질과 소명이 있어야 하고 소명이 되려면 종사하고 있는 일에 대한 Commitment가 있어야 한다. 특히 필자가 공부하고 있는 ‘연극’이라는 분야에서의 교사는 학생을 가르친다는 개념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발견하고 찾아가는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연극에서 정답이라는 개념이 없고 교사가 찾지 못한 더 순수하고 창의적인 부분을 학생들이 충분히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네이버 한자사전, http://hanja.naver.com/word?q=%E5%85%88%E7%94%9F
신인수, ⌜교권확립에 따른 교직의 전문성에 대한 고찰⌟, (청주대학교 논문집, 22집), 1985, p.639
오천석, 1990, p.29
김일문, ⌜바람직한 교사상⌟, (선린대학 교수), 2001, p.8에서 Combs, A, W, ⌜The professional Education of Teachers, Boston: Allyn & Bacon, INC⌟, 1965, p.6 재인용.
김일문, ⌜바람직한 교사상⌟, (선린대학 교수), 2001, p.8에서 Alder M. J, ⌜The Paideia Proposal⌟, an Educational Manifesto(Macmillan Publishing co., NIC. New York, 1982, pp59~60.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