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를 읽고 난 후 독후감 쓴 것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0.11.17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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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법일지를 읽고 독후감을 쓴 것 입니다^.^
잘 활용하세요~ > <
20점 만점에 19.8점을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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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윤봉길 역시 일본군을 향해 폭탄을 던진다. 그들이 이런 의거를 행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불타는 애국심이 작용했겠지만 김구 선생에 대한 믿음과 존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인간을 믿어줄 때, 거기에는 또 다른 커다란 힘이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그런 엄청난 힘을 광복 후 백범은 그들의 유가족들을 만나고, 일본에서 처형된 그들의 유해를 본국으로 모셔오게 하여 성대한 봉도식을 거행하고, 효창공원에 안장한다. 윤봉길 의사 일대기란 책을 보면 이 때 백범은 그들의 유해가 부산에 도착할 때 맨 처음 와서 대성통곡을 했고, 이 행사를 선두 지휘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는 끝까지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백범의 인격을 알 수 있게 한다. 백범이 몸에 박힌 총탄을 그대로 평생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한 번도 그 아픔을 내색하지 않고 오로지 나라를 위해 싸워온 그 기개와 용기. 국가적, 사회적 측면을 넘어서서 그의 이러한 면은 나에게 그에 대한 인간적인 존경심을 불러왔다.
또한 아버지 병환의 차도를 위해 살점을 떼어내는 장면과 모진 고문 속에서도 일본 순사들을 엄하게 꾸짖는 그의 모습은 정말 나의 눈시울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것은 단순히 그의 용기와 기개에 탄복해서가 아니라, 그런 그의 뼈를 깎는 아픔이 지금의 현실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가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우리나라의 애국지사들의 이러한 노력들을 이때까지 알지 못하고 살아온 나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다. 애국지사들의 외롭고 기나긴 고난과 역경의 투쟁의 길을 너무나도 쉽게 잊어버린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다. 김구 선생은 그 누구보다도 우리가 일본에 핍박당하는 현실을 아프게 여기신 분이었다, 그런 분의 수기이기에, 그리고 조금도 꾸밈없이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펼친 글이기에 이때까지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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