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월간지에 게재된 시 2편의 형식주의 비평

소개글

[시론]월간지에 게재된 시 2편의 형식주의 비평
형식주의로 비평하고 두시의 차이점을 도출한다.

목차

1. 간이역에 대한 비평
2. 소나기에 대한 비평
3.「간이역」과 「소나기」의 비교분석

본문내용

1. 간이역에 대한 비평
「간이역」은 총 5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의 전체적인 내용은 예전에는 북적거렸지만 지금은 한산해진 간이역을 시각적,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쓸쓸한 느낌을 표현했다. 시간과 공간의 이동에 따라 시가 구조화 되어있다. 시의 화자는 간이역을 주변의 무성한 풀들에서부터 기차가 떠나가는 모습, 기차가 떠나 간 자리에 떨어진 이파리에 이르기까지 화자가 바라보는 대상과 대상의 움직임에 따라 시가 전개되고 있으며 과거에 북적였던 간이역을 회상하며 쓸쓸하고 고독한 간이역을 묘사하고 있다.
「간이역」은 묘사하려는 대상을 「역 주변엔」,「한때는」,「기차는」,「철로 위엔」과 같이 각 연의 첫 행에 등장시킨다. 그리고 「들풀」, 「기차」, 「이파리」를 의인화 하여 쓸쓸한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 1연에서 「찾아오는 이 없는」이라 하여 정적인 느낌으로 간이역을 묘사하면서 시는 시작된다. 2연에서 역 주변에 들풀이 무성하다는 자체만으로도 인적이 드문 것을 짐작 할 수 있지만, 바람결에 흔들리며 고독을 씹고 있다고 의인화함으로써 고독감이 직접적으로 와 닿는다. 3연에서 한때는 인적으로 북적거리던 간이역이 도시로 떠나버린 사람들로 인해 더욱 초라해진 모습을 묘사했다. 도시로 ‘상경’했다는 표현도 쓸 수 있었지만 여기서는 ‘떠나버린’이란 단어를 사용해 적막함을 표현했다. 4연에서 기차는 「서서히」「서글픈 기적소리를 내며」「휘어진 철로 끝으로 사라져간다」라고 하여 고독감을 표출한다. 빠르고 힘차게 달리는 기차가 아닌 서서히 떠나가는 기차를 묘사했다. 그리움을 내려놓은 채 서서히 사라지므로, 기적소리마저 서글프게 들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