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트만-생태학적 창조론
- 최초 등록일
- 2010.11.2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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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태학적 창조론의 대표학자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오늘날 자연은 죽어가고 있다. 몰트만(J. Moltmann)에 의하면 〈생태학적 위기〉라는 표현은 오늘의 사태를 나타내기에는 약하고 부적절하다. 오늘의 〈생태학적 위기〉는 〈생태학적 위기〉의차원을 넘어 인간의 〈모든 삶의 체계의 위기〉를 야기시키고 있다. 인간의 환경은 죽음의 독으로 뒤덮여 있다.
서구의 아름다운 바다 지중해는강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로 죽어가는 바다로 변하고 있다. 강어귀 수십킬로의 해변의 물 속은 50년 전만 해도 미역과 같은 해초로 숲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원자탄이 터진 것과 같이 완전히 황폐해져 있다.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는가? 무론 폐수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요인은 핵 찌꺼기가 강물 속에 녹아 바다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등뼈가 굽은 기형적인 물고기가 점점 더 많이 지중해에서 잡히고 있다. 이 고기를 인간이 먹으면 어떻게 되는가?
독일의 산림의 50퍼센트 이상이 병들어 있다. 건강한 나무보다 병든 나무가 더 많다는 말이다. 공장, 자동차 등에서 나온 매연은 공기를 오염시키고 산성비를 내리게 한다. 산성비를 맞고 사는 나무가 과연 온전하게 자랄 수 있을까?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던 한국의 상황은 어떠한가? 물이 그토록 맑았던 한국에서 이제는 정수기가 붚티나게 팔리고 있다. 옛날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고 하는데 오늘날 대동강물, 한강물을 누가 팔아 먹을 수 있단 말인가? 한강은 하류로 갈수록 악취가 진동하고 먹는 것은 고사하고 목욕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지 이미 오래이다. 무공해 채소, 무공해 쌀이라는 지난 시대의 사람들은 무슨 의미인지 알 수도 없는 것들이 등장해서 비싸게 팔리고 잇다. 삼천리 금수강산에서 재배된 쌀과 채소가 오염되어 있다는 말이 아닌가.
아름다운 시, 아름다운 사랑, 아름다운 노래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해서 만들어진다. 아름다운 자연은 인간을 아름답게 하고 인생을 풍부하게 만든다. 그러나 검은 굴뚝과 콘크리트 벽만 뚫어지게 바라보는 사람의 심성은 거칠어지고 파괴적이 되고 공격적이 된다.자연의 황폐는 인간의 육체에 위해를 가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신의 황폐를 가져온다. 즉, 병든 자연은 인간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병들게 하고 자연의 죽음은 인간의 육체적 죽음과 정신적 죽음을 가져오게 한다. 자연의 위기는 인간의 전체 삶의 위기와 직결되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