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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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마천(司馬遷)은 자(字)가 자장(子長)으로 전한시대인 기원전 145년쯤 섬서성의 용문이라는 곳에서 태어나, 기원전 86년(?)에 죽은 동양사상 가장 위대한 역사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사관을 많이 배출한 관료가문이었다. 그의 아버지 사마담(司馬談)도 무제 시대에 사관이었다. 사마담이 역사를 총괄하는 태사령이 된 것은 사마천이 6살 때로, 이 해에 그의 가족은 당시 서울 장안으로 이주한다. 부친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생활한다.
일찍이 사마천은 세상에 관심이 있어 20대 초반에 2~3년간에 걸쳐 중국천하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부친의 영향으로 유적지와 옛 현인들의 발자취를 답사한다. 여행을 하고 난 후, 운이 좋게 황제의 눈에 띄게 된다. 그래서 낭중(문서관리직)이라는 관직에 임명된다. 그 시절에는 황제의 말이 곧 법이 되는 시절이었다. 사마천은 황제를 시종하는 신분으로, 황제와 같이 여러 지방으로 떠나면서 황제의 문서를 적기 시작한다.
한 무제는 ‘안으로는 제도를 일으켜 확립하고 밖으로는 오랑캐를 정벌한다.’는 것을 말하고, 흉노공격과 함께 남서쪽의 이민족을 정벌하여 오늘날의 운남과 귀주성을 손에 넣었다.
무제는 이러한 화려한 대외정벌을 발판으로 태산에 올라 봉선을 치르고자 하였다. 봉선이란 황제가 하늘의 아들인 ‘천자’로서 하늘에 올리는 일종의 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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