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 매난국죽 중 두 작품 감상하기
- 최초 등록일
- 2010.11.21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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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화를 처음 배울 때 나온 레포트입니다.
한국화의 기본이 되는 사군자에 대한 내용과 마음에 드는 두 작품에 대한 감상입니다.
감상작품은 유명한 어몽룡의 월매도와 이정의 풍죽도입니다. :-)
현재는 지폐에서도 볼 수 있지요.
목차
사군자란
작품감상-월매도, 풍죽도
본문내용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그린 그림을 뜻하는 ‘사군자’는 선인들의 오랜 벗이었다. 민중의 그림 보다는 선비들이 좋아하는 그림이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대상이 된 네 가지 식물에 대해서 살펴보면, 매화는 이른봄(1~3월)에 추위를 이기고 모든 꽃 중에서 가장 일찍 피는 꽃이다. 흰 눈이 아직 남아 있을 때 피는 매화는 그 모습이 청초하고 순결하여 얼음과 눈에 많이 비유되었고, 눈 속에 꽃이 핀다고 하여 설중매라고 부르기도 한다. 매화의 꽃잎은 다섯 잎으로 되어 있는 것과 여러 개의 꽃잎으로 된 겹꽃이 있으며 색깔의 차이에 따라 백매, 홍매로 나뉜다.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운다 하여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 정신의 표상으로 여겨져 시와 그림의 소재로 많은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다.
매화는 줄기와 가지가 겹쳐지는 구성에 아름다움이 있으며 열매를 맺는 나무인 만큼 자란가지, 잔가지, 늙은 줄기 등 다양한 선의 변화와 먹의 농담을 표현할 수 있다.
난초는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잎의 고상한 운치와 꽃의 그윽한 향기가 좋아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글과 그림에 애용되어 왔다. 난초화에는 깊은 산중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리는 난이 보이지 않지만 향으로 자신을 알리듯, 군자 또한 높은 인품으로 주위를 감화시켜야 한다는 이상이 담겨 있다.
난은 봄에 피는 춘란과 여름 · 가을에 꽃이 피는 혜란으로 나누는데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보통 한 꽃대에 한 개의 꽃을 그리는 춘란과 여러 개의 꽃을 그리는 혜란을 많이 그린다.
사군자 중에서 난을 제일 먼저 그리는 이유는 난잎이 가지고 있는 곡선의 조형미와 기초적 선먹의 농담을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화는 다른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을 참으며 서리 내리는 늦가을에 그 인내와 지조를 꽃피우는 식물이다. 만물이 시들고 퇴락해 가는 시절에 홀로 피어나는 이러한 국화의 모습은 현세에 휩쓸리지 않고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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