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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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제에 대한 개인적 평가

A+받은 과목의 만점짜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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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일 동안 수업시간에 ‘자객’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는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나라의 왕이자, 최초의 황제인 “시황제”와 그를 암살하려한 “형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 영화에는 통일 뒤의 진시황의 업적이나 통치 방식에 대한 부분은 나오지 않는다. 그가 통일을 하기 위해 다른 6개국과 전쟁을 치르는 도중, 연나라의 왕자 단이 보낸 자객이 진왕 정을 죽이려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부분에서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의 내용이 내가 사기나 진시황제 소설을 읽으며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른 내용들이 몇몇 있어서, ‘역시 역사란 후대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리 해석되고 표현되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반대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을 알 수 있었다. 사기나 진시황제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한 당시 사회의 모습은 조금 더 발전한 형태였다. 책에서는 당시 궁전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화려하게 묘사를 했기 때문이다. 왕족의 모습을 황금 장신구로 치장하고, 화려한 옷을 입었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한 진시황제나 황후 등 귀족 및 왕족의 모습은 내 상상과는 달리 매우 초라했다. 또한 한나라와 조나라를 공격하는 진나라 군대의 모습도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엉성했다. 전국을 통일한 최강의 군대로 인식하고 있던 내가 생각한 진나라의 군대는 훨씬 더 체계적이고 발전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이런 상상은 영화를 보면서 깨졌다. 이 영화는 흥미를 위한 거짓이 포함되긴 했지만, 역사적 사실을 많이 참고하여 제작된 영화였기 때문이다. 또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에 진나라 때는 청동기시대에 불과했다는 것이 나의 잘못된 상상을 바꾸는데 충분한 영향을 주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진나라의 모습은 아마 사극을 통해 많이 보아온 당나라 때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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