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목차

·건축 요소별 양식
① 배치 및 평면
② 입면
③ 내부공간
④ 구조
⑤ 벽돌자제
·종합적 고찰
① 외래건축 양식의 지역적 한계
② 고딕 지향적 건축 계획

본문내용

·건축 요소별 양식
배치 및 평면
명동성당은 경사지 구릉의 산봉우리를 깎은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배치 형태는 일반 고딕 성당의 서쪽 입구를 가진 동서배치와는 달리 지형과 진입로에 따른 주변환경에 따른 듯, 정북에서 30.5도 서쪽으로 기울어진 북북서쪽 입구를 가진 남북배치 형태에 가깝다.
북쪽 도로의 정상부에서 시작되는 진입로는 서쪽으로 만곡되면서 성당의 모서리 부분에서 전면광장과 연결되고 있다. 따라서 북쪽도로에서 볼 때 정면을 형성하는 입구 쪽 정면부(facade)가 강조되며 진입도로를 오르면서 서쪽 옆면 정면부(facade)가 비쳐지는 연속성(Sequence)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치는 종탑이 있는 정면 현관부를 시내 중심 쪽으로 향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당시 문 밖 성당이던 약현성당의 배치가 시내 쪽의 가파른 언덕에 면한 동쪽 입구, 그리고 서쪽으로 흘러내린 경사지의 서쪽 제단 형식인 데서도 엿보이고 있다.
서구인에게 하나의 통례가 되고 있는 구릉 정상부의 건물배치는 한국 건축문화와는 대단히 차이가 있는 것이다. 명동의 경우 전면 진입도로와 성당 바닥 높이가 갖는 약 13m의 가파른 고도차에 의해서 중심적이고, 우월한 위치를 잡았음이 대단히 강조되고 있다. 당시 비교적 수평적으로 낮게 형성되어 있던 시가형태에 이와 같은 명동성당의 배치는 주교관, 고아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