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섬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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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섬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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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로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일본인들의 마음 씀씀이는 실제로도 보았고 나 또한 꼭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버스를 타면서도 발견 한 것이었는데 의자들마다 위쪽 끝에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것, 안내자가 버스가 이동 중에 말하는 경우를 배려한 운전석 옆 기댈 수 있었던 판을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울 필요성을 느꼈다.
숙소에 도착하고 난 뒤, 같이 여행을 했던 50명과 선생님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진 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일본의 마지막 밤을 정리하며 잠이 들었다.

견학을 다닐 때마다 일본 관계자 분들은 나와서 우리를 반겨주시고 견학을 마친 후 돌아갈 때가 되면 언제나 우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며 마중 해주셨다. 가장 가까이 봤던 현지 일본인 버스 운전 아저씨를 보더라도 언제나 웃는 모습과 함께 인사 잘 하시고 잘 받아주시는 것을 보면 일본인들의 인사성은 세계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한다. 일본인들은 깍듯이 인사하는 자세도 몸에 베인 것 같다. 숙소에서 무엇을 물으러 가면 직원들은 90도는 아니지만 많이 고개를 숙여서 인사해 주셔서 나도 같이 그래야 할 것 같았던 적이 있기도 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창가에 앉아 마지막으로 일본의 모습들을 보며 4일 동안 일본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 오고가는 버스 안에서 사람들과 했던 이야기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해야 할 것들 등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았다. 한학기 동안 전공분야도 아니고 관심분야도 아닌 섬유를 공부한 것은 나에게 좋은 기회였다. 단지 섬유에 대한 지식을 쌓은데에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의 나의 모든 활동의 마지막 해외 견학일정은 마음속 깊이 담아 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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