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uined cottage와 서편제를 통해 본 삶의 애환이 승화되는 양식

소개글

영문학 수업에서 The ruined cottage라는 작품을 영화 서편제와 비표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목차

<서편제>
#1. “사는 것이 바로 한을 쌓는 것이고 한을 쌓는 것이 바로 사는 것이다.”
#2. 삶의 애환을 승화시켜주는 도구로서의 소리

<The ruined cottage>
#3. Margaret의 영원성
# 4. 인간의 고통은 거대한 자연 속에서 미미한 것일 뿐이다.

본문내용

<서편제>
#1. “사는 것이 바로 한을 쌓는 것이고 한을 쌓는 것이 바로 사는 것이다.”
서편제에서는 삶의 애환을 담은 한을 단지 쌓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송화라는 인물의 삶은 너무나 불쌍하고 애처롭다. 그녀는 자신에게 가해진 운명과 그것으로 인해 쌓인 한을 묵묵히 수긍하고 받아들인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송화의‘한’이라는 것은 상대에 대한 복수의 감정도, 원한도 아닌 오로지 자신의 불운을 한탄하고 그 비탄을 가슴에 안는 정신적인 태도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에서 송화 의 한은 소리꾼 아비의 죽음과 그녀의 실명에서 정점을 이룬다. 그리고 그녀가 쌓은 한을 표출하고 풀어내어 마침내 득음의 경지에 까지 이른다. 영화 중 염전 주막 안에서 천가와 송화의 대화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한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천가 : 헌데 그렇게도 기다리던 사람끼리 왜 서로 모른척하고 헤어졌단 말인가?
송화 : 한을 다치고 싶지 않아서였지요.
천가 : 무슨 한이 그렇게도 깊이 맺혔간디 풀지도 못하고 허망하게 헤어졌단 말이여?
송화 : 우리는 간밤에 한을 풀어냈어요.
천가: 어떻게?
송화 : 제 소리하고 동생의 북으로요.

영화상에서 송화는 장님이 된 후에 유봉에게 이끌려 끈을 붙잡고 걸어간다. 유봉이 송화를 장님으로 만든 가해자라는 점에서 볼 때 그녀가 유봉의 끈에 이끌려 걸어가는 것은 운명의 힘을 거역하지 못한 채 그 힘에 이끌려 가는 송화의 운명을 형상화 한 것으로 보여 진다. 즉 송화는 마음속의 한을 간직하고만 있을 뿐 그 한을 표출시키지 못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