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전후의 민간인 학살 - 학살주체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0.11.23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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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전쟁 전후의 민간인 학살 양태에 대해 하살주체를 중심으로 살펴봄.
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2.1. 6.25전쟁 전후의 민간인 학살 규모
2.2. 학살의 주체별 구성비
2.3. 주체별 학살 양태
2.3.1. 6.25전쟁 발발 이전
2.3.2. 6.25전쟁 초기(9.28수복 이전)
2.3.3. 6.25전쟁 후기(9.28수복 이후)
3. 결론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전쟁이 야기한 피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교전 중에 발생하는 피해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돌이켜보면 교전 중에 발생한 것이 아닌 피해, 즉 적군이나 위협이 되는 존재가 아닌 민간인들을 학살한 사례들이 적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제주 4․3사건, 노근리 사건, 거창 양민학살사건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민간인 학살 사건들은 사건의 중요성에 비해 사회적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노근리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과정(일부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사회적 이슈가 되지 못하다가 미국 AP통신의 발표가 있고나서야 관심이 급격히 고조됨)에서 알 수 있듯이 사태의 중대성에 비해 소홀히 다루어져 왔다.
역사를 통해 배운다고 할 때에는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전제되어야함은 당연하다. 교전 중에 살인이 이루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위협이 되지도 않는 민간인을 학살하는 것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이 잘못된 행동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일이 가깝다면 가깝다고도 할 수 있는 몇 십 년 내에서 수도 없이 자행되었다면 이러한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들의 반복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두가 실상을 제대로 알고 철저히 반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6.25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살의 주체가 누구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남한에서의 민간인 학살을 기준으로 볼 때 적군이었던 북한 인민군만이 학살의 주체였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국군과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훨씬 더 무수하게 자행되었다. ‘한국전쟁’이라고도 불리는 6.25전쟁이 결코 한국인들만의 전쟁이 아니었으며, 이러한 학살 주체의 다양성을 고려하면 민간인 학살에는 복합적 동기가 작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사이트-
www.genocide.or.kr
-논문-
김득중, <여순사건과 이승만 반공체제의 구축>, 2004.
정병준, <한국전쟁 초기 국민보도연맹원 예비검속, 학살사건의 배경과 구조>, 2004.
최병수, <노근리사건에 대한 몇 가지 검토>.
강정구, <한국전쟁 민간인학살의 양태분석>.
김영택, <한국전쟁과 함평 양민학살>.
-단행본-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실태보고서>>, 한울아카데미, 2005.
제주4.3연구소 편역, <<제주4.3자료집 -미군정보고서->>중 감수 및 해제, 제주도 의회,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