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독후감

소개글

에밀 아자르(로맹가리)의 `자기 앞의 생`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책을 고르기 앞서 언제나 고민이 됩니다. 안전한 선택을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베스트셀러를 집기도 하고, 단순하게 겉 표지가 맘에 들어 고르기도 합니다. 관심 있는 작가의 신작을 무조건 챙겨보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처럼 이름난 작가(로맹가리는 유명하지만)의 작품도, 마음에 확 와 닿는 제목도 아니지만 “재미있다”라는 지인의 다소 간단한 추천의 말 한마디로 책을 읽게 되기도 합니다.
이제 제가 만난 ‘모모’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소설의 주인공 모모는 10살, 아니 14살입니다. 또래보다 덩치가 조금 큰 건 알았지만 정작 본인의 실제나이도, 자신을 낳아준 엄마가 누군지도 모른 채 살고 있습니다. 함께 살고 있는 로자아줌마는 창녀들의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엄마들은 얼마간에 한 번씩 이곳을 방문해서 아이들을 만나고, 생활비를 지급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미 모모의 엄마는 이곳을 찾아오지도, 생활비를 보내지도 않지만 로자아줌마는 모모의 생활비 따위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모모 나이의 비밀은 로자아줌마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줌마에게 모모는 언제나 귀여운 아이인데, 시간의 흐름이 그녀의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나 봅니다. 모모가 너무 큰 애가 되어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될까봐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14살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10살이라고 얼굴을 붉히며 주장을 해왔습니다.

참고 자료

사실 모모 나이의 비밀은 로자아줌마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줌마에게 모모는 언제나 귀여운 아이인데, 시간의 흐름이 그녀의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나 봅니다. 모모가 너무 큰 애가 되어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될까봐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14살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10살이라고 얼굴을 붉히며 주장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