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와 초콜릿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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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와초콜릿 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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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딸기와 초콜릿’ 이란 영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는 도저히 그 내용을 예측하기 힘들었다. 그나마 딸기와 초콜릿이란 달콤한 제목을 통해 연인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확률 낮은 추측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기 전에 이 작품이 남성과 남성의 동성애를 다룬 작품이란 것을 알게 되고나는 굉장히 난감했다.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조금이나마 나아져서 우리나라에서도 동성애를 주제로 한 영화나 소설, 드라마를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난 남 얘기로만 들리는 동성애에 대해 전혀 무관심했고 그래서 그것을 주제로한 작품들을 접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동성애와 관련된 작품들을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우연한 기회로 이러한 작품을 접하게 되서 ‘딸기와 초콜릿’을 감상할 때는 다른 여느 영화를 볼 때 보다 조금 더 신경이 쓰이고 생각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딸기와 초콜릿’은 1994년 만들어진 작품으로 1979년 당시 쿠바의 하바나를 배경으로 게이 예술가 ‘디에고’와 어린 시절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자라 쿠바 혁명 덕분에 공부를 하여 하바나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있는 ‘다비드’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동성애를 금하고 동성애를 강력하게 탄압하던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주제인 이 영화는 1994년 제작되었지만 2004년 5월이 돼서야 개봉이 되었다.
처음 영화는 다비드와 그의 여자친구인 비비안이 어느 여관(정확하게 나타나 있지 않다)에 들어가 사랑을 나누기 직전까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그녀는 ‘너(다비드)가 원하는 것은 다른 남자들처럼 섹스일 뿐이야’ 라는 말까지 하며 감독은 뒤에 있을 디에고와 다비드의 동성애를 더 부각되도록 하였다. 그러나 비비안은 다른 부잣집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외로움에 빠져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다비드에게 해바라기를 들고 디에고가 맞은편 의자에 앉는다. 이것이 다비드와 디에고의 첫 만남이다.

참고 자료

딸기와초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