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역사 극단의 시대

소개글

20세기 역사 극단의 시대(상,하)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민족정신은 텅 빈 기호 즉, 시니피에(signifie) 없는 시니피앙(signifiant)에 지나지 않는다.
*모순은 한 현상 사물을 특정한 시각에서만 읽음으로써 발생한다.

본문내용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기에 있다. 우리만의 민족주의를 찾는 것.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난 결코 민족주의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가진 이데올로기성이 위험할 뿐이다. 보편성과 다양성의 조화에 민족주의가 일정 부분 기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구의 이론에 맞춰 억지로 대입하는 문학사가 아닌 우리의 고유의 정신과 그 흐름을 찾아야 한다. 앞 세대의 과제가 식민지를 청산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이론을 정립화하는 것이었다면 바로 우리 세대의 과제는 이것을 새롭게 꽃피우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는 가릴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한다. 하나는 해요. 둘째는 달이요. 마지막은 진실이라. 인간의 삶은 진정한 진실을 찾아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 와중에 돌아서 가기도 하고 잠시 게으름 피우기도 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다. 물론 그 모든 것이 진실에 근접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헛된 걸음은 아니다. 우리 시대에 우리가 갈 길은 무엇인가. 지금 이 시대의 화두는 성찰이 아닐까싶다. 인간의 이성과 진보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반성이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 ‘국문학과 민족 그리고 근대’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단순히 이것은 국문학에만 관련되어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상이 사라져 가는 우리 사회에 냉철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