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리베스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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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타워에서 가장 먼저 인지되는 것은 벡터로 명명되며, 장방형 직육면체 매스를 관통하는 관이다. 벡터가 외부 입면에서는 지름 62m 원의 접선이 된다. 입면 구성은 자연을 상징하는 원과 기술을 상징하는 벡터의 접점에 기업이 성장할 것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고 있기도 하는데, 이러한 회화적 입면구성은 다니엘의 1992년 스케치가 좀 더 발전된 것으로, 해체주의 구성 개념을 드러내기도 한다. 때문에 거리를 거니는 보행자들은 하나의 건물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와 문화적 체험을 의도한다. 건축주가 생각한 건축물의 문화적 가치와도 일맥 통하는 부분이기도하다.
아이파크타워의 강력한 외관이미지가 내부공간에서도 인식되는 부분도 벡터이다. 외형상 매스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벡터는 조형적인 의미가 더 크다. 다니엘의 초기 안에서 벡터는 매스를 관통하도록 제안되었는데, 초기 안에서는 지층에서 벡터의 내부를 통해 하늘을 볼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실현되기에 몇 가지 현실적인 문제와 제약이 있었는데, 벡터가 오피스내부 공간을 지나면서 슬래브와보와 만나는 점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구조적인문제와 조인트부분에서 결로와 소음문제로 계획은 다소 변경된 것이다. 벡터가 내부 공간에서는 층위를 달리하며 감지할 수 있다. 매스를 뚫고 지나가기보다는 내부에서도 그대로벡터가 감지되며, 층위를 달리할 수록벡터의 위치와공간의 모습도 달라지는 효과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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