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생제 남용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 최초 등록일
- 2010.11.27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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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항생제 남용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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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상생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바르는 연고, 감기약 등 많은 물질 등에 들어있는 항생제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거나 열이 나거나 진통이 발생하면 병원에 가기보다는 진통해열제를 한 알 먹는 것을 선택하고, 정량 복용해서 진통이 해소되지 않을 땐 대수롭지 않게 약을 한 알 더 집어 삼킨다. 이러한 의약품의 무분별한 사용은 지금 당장은 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는 세균을 출현시켰다. 그렇다면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는 세균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인체에 해를 끼치는 것인가?
항생제의 개발은 1928년 푸른곰팡이에서 처음 분리된 이래 각종 감염증을 치료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등 현대 의학의 최대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이후 여러 종류의 항생제가 개발되어 왔고, 이러한 항생제의 개발은 인간을 질병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세균감염을 방지해 각종 외과적 시술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아직도 매년 전 세계에서 사망하는 5700만 명의 사망자 중 약 20%인 1100만 명이 각종 감염 질환으로 사망한다. 이는 심혈관계 질환에 이은 두 번째 주요 사망원인으로, 현대 첨단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가장 고전적인 질병인 전염병이 전혀 정복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오히려 매년 신종 전염병이 출현해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으며, AI에 이어 SI 로 인해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전염병의 위협을 더욱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감염질환 치료제인 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그 효과가 없어지는 내성이다. 사람, 동물 등의 질병 치료에 항생제가 사용되고 농·수산물 수확과 생산성 증가에까지 쓰이면서 항생제 내성은 이미 범세계적인 문제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현재 항생제 내성현황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세계 최강의 항생제인 vancomycin에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까지 출현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슈퍼박테리아는 내성황색포도상구균(vancomyc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의 별명이다. 슈퍼박테리아는 자신을 죽이려는 항생제를 방출하거나, 분해하여 힘을 못 쓰게 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지킨다. 즉, 박테리아의 돌연변이 유전자가 세포 내 아미노산 등을 원료로 단백질 펌프를 만들어 항생제를 뱉어내거나 항생제 분해효소를 만들어서 분해해 버리고, 항생제를 비활성화 시켜버리는 효소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 [OECD Health Data] 1997.
- 치명적인 `수퍼 박테리아` 공포, 2년동안 24명 사망 [미주중앙일보] 2008년 06월 05일
- [소비자시대] 2002년 8월호 31page
- [medical observer] 2005년 4월 25일 26, 27page
- 슈퍼박테리아란? [http://edolkey.tistory.com/674]
- 인류를 향한 슈퍼박테리아의 공습 [http://blog.daum.net/yjdreamer]
- `동물 항생제` 오남용 여전…식탁이 위험하다! [SBS news] 2009년 2월 방영
- 포괄수가제 [두산백과사전]
- 국내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대한화학요법학회지] 서옥경저 Vol.15 No.2 [1997]
- 툭 하면 항생제…‘묻지마 복용’에 세균들만 웃는다 [시사저널] 1022호 2009년 05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