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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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향교>
- 사전조사
충주향교는 충주 교현동 179-1번지로 버스나 택시로 이동이 가능했으며, 특별한 입장료는 없었습니다. 향교는 돌로 이루어진 울타리로 감싸 있었으며, 주위에는 평범한 주택가들이었습니다.

- 소개
충주 향교는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향교로서, 충북 유형 문화재 제57호로 1980년 1월9일에 지정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지방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 곳으로 지금의 중등학교 과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의 배치는 전당후묘로, 앞에는 교육을 위한 강당인 명륜당과 학생들의 거처인 동재와 서재가 있으며, 중간에 내삼문을 두어 구분하고, 그 뒤편에 문묘인 대성전과 동무, 서무가 있어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봄·가을로 제향을 받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갑오개혁에 따른 근대 교육제도의 개편에 따라 점차 교육기능은 폐지되고 문묘의 제향 행사만이 유지되어 오늘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향교 내부 안 사진입니다.

향교의 건물 구성은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서양무가 있고 명륜당과 부속건물 등 모두 6동이 남아있습니다. 전형적인 전당후묘 형식으로 배치된 이 향교는 지면을 2단으로 정지하여 첫단에 소슬삼문의 외삼문과 명륜당이 있으며 12단의 계단을 올라 있는 둘재단에는 내삼문과 대성전 그리고 동서양무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집이며,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규모의 팔작지붕 집입니다. 동서양무도 맞배지붕이며, 기둥은 모두 두리기둥을 사용하였습니다.
충주향교는 조선 태조 7년 계명산 아래에 처음 세워졌습니다. 임진왜란 때 병화로 불타자 인조 7년에 지금의 자리에 옮겨 복원하였습니다. 그후 다시 소실된 것을 광무 1년과 1936년에 중건·중수하였고, 1980~81년에 크게 정비·보수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향교의 서쪽 옆에는 호성사가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때 읍리·인 석천수와 그의 숙부 석감이 불타는 향교로 들어가 위패를 소개시켰음으로 그 공을 기리기 위해 숙종 때 세운 사당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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