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그는 누구인가 감상문

소개글

농아인 그는 누구인가 감상문으로 줄거리없이 느낌 위주로 적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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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의 제목을 읽기 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았다. 농아인은 과연 누구일까? 하지만 막연한 농아인의 생각은 있지만 정말 농아인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어느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못해왔던 것이다. 그만큼 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농아인은 철저하게 소외되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강주해 목사님은 농아인으로써 농아인의 왜곡된 편견 그리고 농아인의 입장에 대해 적어 내려가셨다. 자신의 문장의 어법에 대해서 틀릴 수 있음을 이야기하셨는데 신기하게도 문법에 어긋나는 표현이 거의 없었다. 글을 보고 농아인이 쓴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문체로 책을 적어 내려가셨다. 그렇다면 농아인은 누구일까? 이 책의 저자는 농아인은 장애인들 중 가장 오해를 많이 받는 장애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 농아인은 장애인이다 라고 동일시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 “자신을 농아로 바꿔 생각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구절이 생각이 난다. 그리고 농아인의 입장에서 농아인들의 고충을 생각해보았다. 물론 나 스스로가 농아인의 입장에 서보지 않았으니 모르는 것이지만 노력해 보는 태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농아인은 일상생활의 사소한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너무 암담했다. 그렇다면 농아인은 왜 소외되는 것일까? 일반인들은 모두가 농아인들 자체에 문제를 삼는다지만 그런 농아인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반문해보았다. 여기서 방송국 앞에서의 에피소드의 이야기도 나온다. 공중파 방송이 시작되는 오후 시간.. 뉴스가 나오고 있는 화면의 우측 하단에는 어김없이 눈에 익은 한 사람이 열심히 보도 내용을 수화로 옮기고 있다. 하지만 난 그 모습을 보면서 그 때는 한번도 ‘아, 저러면 농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구나’, ‘나도 수화를 한번 배워봐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물론 농인들에 대한 관심 또한 거의, 아니 솔직히 전혀 없었다. 하지만 친척언니가 특수교사가 되면서 나도 대학에 특수교육과를 복수전공하게 되고 그 때서부터 장애영역을 배우다보니 청각장애에 대한 부분을 접하다가 농아인에 관한 부분을 접해보면서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하지만 사회 현실은 농인들을 보면서 약간 혹은 그 이상의 거부감을 느끼고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는 태도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농아인 역시 일반사람과 차이점이 있을 뿐 똑같은 사람이라는데 포인트를 두고 싶다. 아니 그들도 일반 사람에 속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다만, 농아인이라는 라벨은 그들의 캐릭터(특성)일 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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