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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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만을 썼기때문에 짧은 글일수도 있지만
힘들게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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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흙' 과 친밀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비록 지금은 도시화와 산업화가 발전하여서 주위에는 아스팔트와 아파트 등 그리고 수많은 장난감과 놀이기구들로 인해 흙 과는 멀어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내 어린시절은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의 흙과 볏짚으로 섞어 만든 집과 그 온돌방에서의 아랫목에 대한 따듯한 기억 그리고 온동네 길은 황토흙으로 덮여 있고, 날씨가 흐려 비가 오기라도 하는날 이면 흙탕물에서 사촌들과 장난을 치며 옷이 더러워 지긴 쉽상 이었으며 얼굴과 온몸에 진흑 투성이 인채로 집에 들어와 어머니께 혼이 나곤 했었다. 아마 난 어렸을 때 부터 그 피부에 좋다던 머드팩을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또 유치원때나 초등학교때 미술시간에 동네 문방구에서 찰흙 몇덩이를 사고선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만져가며 모양이 흉측해 보이는 컵이나 온 갖 사물들을 만들어가며 완전히 굳어 완성된 형체를 드러내 보일 때 그 완성의 기쁨들은 누구나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렸을때부터 흙에 익숙해져 친근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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