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건 분석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차기 의장으로 지명>

소개글

서울대 과제입니다

목차

1. 주제 선정 배경
2.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 분석
3. 나의 생각

본문내용

1. 주제 선정 배경
벤 버냉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차기 의장으로 지명되었다. 수업 시간에도 교수님께서 잠깐 언급하셨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만 해도 그냥 ‘사람 하나 바뀐 정도로’ 치부해 버렸었다. 하지만 경제 뉴스와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 이것이 단순히 흥밋거리로 여기고 넘길 만한 일은 아님을 알게 되었다.
FRB의 현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을 세계의 ‘경제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FRB의 정책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FRB 의장은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 경제의 진로를 설정하는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직책이다. 미국의 금리 정책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소비와 투자, 주식 시장, 부동산 가격, 달러화 가치 등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세계 각 나라의 수출과 통화 가치 그리고 금리 수준 등에 영향을 미쳐 국가간 상품과 자본 이동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대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로서는 FRB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차기 의장 지명자인 버냉키가 어떤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냐는 한국 경제의 동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된다.
2.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 분석
버냉키가 의장으로 지명된 후 최대의 관심사는 그가 ‘제2의 그린스펀’이 될 것이냐 하는 점이다. 그런데 버냉키가 2002년부터 3년간 FRB 이사를 지내면서 그린스펀과 호흡을 맞추어 왔다는 점에서 FRB의 정책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는 많지 않다. 실제로 버냉키는 수락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번영과 안정이 지속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그린스펀 시대의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린스펀 의장이 ‘금리 정책의 유연성’을 강조해 적극적인 금리 조절에 나섰던 반면 버냉키는 “물가 관리 목표치를 분명하게 제시한 뒤 이에 맞춰 엄격하게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자의적인 금리 정책을 경계해 왔다는 차이가 있다. 금리인상 속도가 그린스펀 때보다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조선일보. 2005년 10월 26일.
어쨌든 그간의 경향으로 미루어 보아 버냉키는 최근의 금리 인상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미국의 금리 정책은 여러 경로를 거쳐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FRB의 역할은 한국은행과 흡사하다. FRB는 경기가 둔화되고 물가가 안정을 유지하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낮춰 경기를 끌어올린다. 반면에 경기 활황으로 시중에 자금이 넘치고 물가가 불안해지면 금리를 높이는 통화 정책을 실시한다.

참고 자료

<FRB 새 의장 버냉키... 금리인상 지속할 듯> 조선일보. 2005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