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토리의 정당체계 분석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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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토리의 현대정당론 6,7장을 읽고 쓴 서평 및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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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르토리는 기존의 전통적 정당체제의 유형 분석에서 벗어나 경쟁적, 비경쟁적이라는 틀로 새롭게 정당체제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사르토리는 정당체제의 유형을 정당의 수보다는 정당이 이끌어 가는 힘과 경쟁에 보았다. 정당에 힘과 경쟁에 있어서 분류를 함으로써 다당제와 일당제에서도 그 유형을 다르게 보고 있다.
사르토리에 의하면 경쟁적 체계에서는 분극적 다당제와 온건적 다당제, 원자적 다당제, 양당제, 일당우위 정당제로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을 주요 특징을 중심으로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분극적 다당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적실성 있는 ‘반체계 정당’의 존재에 있다. 반체계 정당은 기존정부의 반대의 입장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다른 특징은 ‘쌍방으로 나누어진 야당’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두 야당세력은 건설적 공존이 불가능한 상충야당을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정치적 의견의 스펙트럼이 고도로 분극화 되어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하여야 한다. 구심적 추진력보다 원심적 추진력이 휠씬 더 지배적이기 쉽다는 점 또한 주요 특징이다. 이 체계의 특징적 추세는 중앙에 계속 취약해져서 양극중의 어느 하나에게 계속 유권자의 지지를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분극적 다당제는 이데올로기 유형적 패턴화의 속성을 갖는다. 이데올로기의 공간이 넓을 때는 정치체계는 정책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원칙적이나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서도 의견을 달리하는 다양한 정당들을 포용할 수 있다. ‘무책임한 야당’의 존재 역시 이 체제의 특징이다. 이것은 중앙에 기초를 둔 정치체계의 고유한 정권교체 메카니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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