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진실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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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환경 문제에 대해서 조금이지만 관심이 있어서 이 다큐멘터리를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앨 고어’라는 미국에 꽤 영향력이 있는 정치인의 강연이 주요 내용이라서 정치적 소재로 만든 것이고, 그에 따라 조금이라도 과장되거나 약간 정치적인 내용으로 흐르는 면도 있는 것 같아서 맘에 걸린다. 하지만, 다큐멘터리이니 만큼 여기 나오는 내용들은 거의 사실이라고 생각하면 현재 지구의 상태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심각한 것 같아 가히 충격적이다. 앨 고어는 환경문제의 초점을 ‘지구 온난화’에 맞추어 그것에 대한 지금까지의 피해와 현재의 상황, 그리고 지금과 같이 계속 지속될 경우에 나타날 미래를 예상하여 나타내었다. 전 세계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자랑하는 빙하와 만년설을 가진 곳으로 유명한 킬리만자로, 몬타나 주 빙하국립공원, 콜롬비아 빙하, 히말라야, 이태리 령 알프스, 남미 파타고니아...등의 많은 부분의 빙하지대가 녹아내려 심각한 자연 생태계의 파괴를 불러왔다. 이미 북극에서는 빙하를 찾아 장거리 수영을 하다가 지쳐 죽어가는 북극곰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나는 환경 문제 중에서 특히 생태계 파괴에 대해 관심이 있다. 지구는 인간들만의 것이 아닌데, 인간이 지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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