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이론 6장 요약 정리 - 교육과정 수업입니다.

소개글

교육과정이론 6장 요약 정리 - 교육과정 수업입니다.

장성모, 이홍우, 유한구 교수님께서 지으신 책이구요

교육과정 수업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보는 지식과 하는 지식
2. 교과로서의 ‘지식의 형식’
3. 삶의 이상으로서의 자유교육

본문내용

피터즈의 『윤리학과 교육』에서 교과를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는 것이 ‘지식의 형식’이다. ‘지식의 구조’가 인식론적인 면에서 교과의 의미를 드러낸 것이라면 ‘지식의 형식’은 윤리학적인 면에서 교과의 의미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1. 보는 지식과 하는 지식
교육내용의 두 유형 속하는 각각의 예로서 하나는 ‘빛의 직진’이고 다른 하나는 ‘퓨즈 교환’이 있다. 이 두 가지 중에서 어느 하나만을 교육내용으로 가르쳐야하는 양자택일의 상황이라면 그 두 가지를 배우지 못했을 때 각각 어떤 불편이 생기는지를 생각해보는 방법이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퓨즈가 끊겨 재미난 경기를 보지 못하는 상황(생활적응교육에서 말하는 문제사태)에서 퓨즈 교환법(문제해결)을 배우지 못했다면 엄청나게 답답할 것이다. 여기에 비해 빛의 직진은 완전히 사정이 다르다. ‘빛은 어떻게 나가는가’라는 문제(또는 질문)은 생활해 나가다가 저절로 부딪치는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문제로 삼을 때 비로소 문제로 제기된다. 이런 문제사태는 ‘퓨즈를 어떻게 갈아끼워야 하는가?’의 문제사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문제해결도 퓨즈 교환의 사태와는 다르다. ‘빛은 어떻게 나가는가?’라는 문제(질문)에 대하여 ‘빛은 곧게 나간다’라고 대답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억지로 말하자면 문제해결이지만 그 해결은 질문과 별도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질문과 동시에 주어지며 그 질문의 의미는 그 해결을 떠나서는 의미를 가질 수 없다. 그렇기에 ‘문제발견’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이런 의미로 볼 때 중요하다는 것을 유용성이나 쓸모 있다는 것과 동일한 뜻으로 해석한다면 그 두 가지 중에서 가르쳐야 할 것은 퓨즈 교환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