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ler 교육과정 개발모형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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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교육과정 개발모형의 비판에 대한 자신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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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교육과정 개발모형의 비판
Tyler의 교육과정 개발모형은 목표설정, 학습경험의 선정, 학습경험의 조직, 평가로 이루어진다. 먼저 이 모형의 장점을 간단히 살펴보면 어떤 교과, 어떤 수업 수준에서도 활용의 폭이 넓다는 것, 논리적인 절차를 제시하여 실제로 적용하기가 쉽다는 것, 학습 경험의 강조로 평가에 광범위한 지침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종합성을 띤다는 것 등이다.
여기서는 Tyler모형의 단점에 대해 나의 생각을 서술해 보고자 한다.
Tyler모형은 목표설정시 반드시 행동과 내용을 포함해서 설정해야 한다고 하지만 추상적이고 다원적인 경험에는 목표설정이 어렵다. 국어수업시간에 `시를 읽고 감상한다`는 목표를 설정한다고 하면 읽을 시를 미리 선정ㆍ조직하는 것은 가능하나, 감상을 미리 선정ㆍ조직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무엇이 교육목표이고, 그것은 왜 다른 목표를 제치고 선정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 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목표설정시 어떤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제시하기보다는 어떠한 기준과 방법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학생이 과제를 하는 경우 그 과제를 하는 직접적인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를 하는 방법만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또한 목표를 내용보다 우위에 두고, 내용을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킨 면이다. 수업계획시 대부분의 교사들은 수업에서 가르칠 주요한 개념이나 내용을 우선하여 수업을 계획한다. 목표를 정해놓고 수업내용을 짜는 것이 아니라 이런 수업내용을 가르칠 것이기에 적절한 수업목표를 설정하게 되는 것이다.
Tyler모형은 개인의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한 자발적 창조적인 학습에는 부적절하다. Tyler의 교육과정은 목표달성을 위한 100% 교사위주의 수업으로 학생들의 인격적인 면을 무시하고 개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은 수량적이고 수치화된 한가지의 답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겉으로 평가할 수 있는 행동만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잠재적 교육과정은 무시했다. 음악시간에 ‘애국가를 알고 부를수 있다’는 교육목표를 정하고 수업을 진행한다면 단순히 애국가를 부를 수 있다는 행동적인 면만 교육결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애국가를 배움으로써 애국심을 가지게 되는 것등의 심리적내면적인 면도 교육결과로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을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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