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을 소재로 한 자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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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을 소재로 한 자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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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발생부터 지금까지 과학을 발달시켜 왔다. 눈에 띄는 모든 것에 대해 탐구와 조사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에는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근원인 ‘생명’에 대한 탐구를 하기에 이르게 된다. 기존에 역시 생명에 대한 학문은 있었다. 식물분류학, 동물분류학, 미생물학 등등 여러 생명을 탐구하는 학문역시 생명과학 이전에 분명히 존재했었다.
이러한 기존의 학문과 신생 생명과학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생명과학은 조금 더 본질적인 것을 다룬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 생명의 원리, 생명관련 화학작용의 실체, 그리고 그 작용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 이 모든 것이 생명과학범주 안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최근 생명과학의 발달은 예전에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하던 획기적인 성과를 얻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 발전 속도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며, 응용분야가 넓어 미래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확실하다. 이제까지의 과학기술이 물질주의에 치우쳐 환경파괴, 난치병 등과 같은 뜻밖의 폐해를 가져오게 하였다는 것을 반성하여 단순히 자연과학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윤리나 도덕까지도 포함한 인간생명을 정점으로 하는 새로운 과학으로 시대적 요청에 따라 생명과학이란 학문이 나오게 된 것이다. 생명과학의 기술을 이용할 경우, 대규모 화학 공장의 공정이 효소와 미생물의 이용을 통해 간단한 생산과정으로 축소될 수 있게 될 것이며, 불치병으로 여겨져 오던 많은 질병들의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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