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과학수사
- 최초 등록일
- 2010.12.08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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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의 과학수사
목차
1. 序 論
1. 연구의 목적
2. 연구의 범위 및 한계
2 . 현장 검시 절차 (수사절차)
1. 사건접수 및 출동의 단계
2. 관련자 소집의 단계
3. 현장묘사, 시체묘사, 검시의 단계
4. 참여인들의 다짐의 단계
5. 시장 작성 및 시체 간수의 단계
3 . 다양한 기준에 따른 수사방법의 분류
1. 비과학적 수사
2. 과학적 수사
4 . 조선시대 수사방법과 현대 수사방법의 비교
1. 혈흔 조사 방법
2. 독극물 살해의 경우 수사방법
3. 익사의 의한 살해 수사방법
4. 화제에 의한 살해 수사방법
5. 제 5절 교살에 의한 살해 수사방법
<참고문헌>
본문내용
제1장 序 論
제 1절 연구의 목적
역사가 진전되어 온 이래, 인간들 사이에는 많은 갈등이 있어왔고 그 갈등이 증폭되어 죽임에 이르는 일이 빈번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수많은 시대들 중 대표적인 한 시대로 `조선시대`라는 역사의 부분을 살펴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살펴본 바, 조선 시대의 살인사건은 상당수에 이르며 그 방법과 원인 또한 매우 다양했음을 알 수 있었다. 고금(古今)을 막론하고 타살, 자살 등 인명(人命) 사건은 사회에서 해결되어야 할 중대한 사항이었으므로, 죽음의 원인과 범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 절차가 복잡하고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었다.
이는 처음 우리가 의문을 가지고 출발한 논점과는 정반대의 결과였다. 우리는 오늘날 자주 말하여지는 소위 부검 혹은 실질적인 과학수사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조선시대엔 과학 수사가 없거나 혹은 극히 미미할 것 이다. 그리고 그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 절차 또한 허술할 것이다` 라는 가정 하에 연구를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조선시대라 하더라도 인명사건을 조사하는데 있어서 비과학적 방법은 물론이거니와 상당히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했음을 알 수 있었고 또한 이는 "억울한 일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라" 라는 취지의 무원록의 방침에서도 나타나듯이 처음 가정하였던 만큼 허술하지만은 않았다.
이에 따라 우리는 조선시대 인명사건 수사를 위한 법의학서인 증수무원록(增修無冤錄), 신주무원록(新註無寃錄) 그리고 여러 기타 자료 등을 참고하여 어떤 방식으로 수사를 개시하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기준에 따라 수사방법을 분류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오늘날 현대과학수사와의 비교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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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규, 1991, 루미놀, 청림출판
브라이언 이니스, 2005,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 Human & Books
리처드 플랫, 2005, 범죄의 현장, 해나무
박영규, 2004,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웅진지식하우스
정약용, 1999, 欽欽新書, 현대실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