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일의 문제의 가정 북리뷰

소개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 수업 북리뷰인 `문제의 가정`입니다. 2쪽하고 1/7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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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A.S 니일이 지은 책으로 김인회 외 2명이 옮겼다. 1990년에 옮긴 책이 초판 발행 되었는데 ‘문제의 가정’의 원작의 발행일은 나타나 있지 않다. 하지만 책의 내용으로 짐작해보건대 대략 1960년대에 발행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21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제 가정’부터 ‘개인적인 사담’까지 가정에서 부모가 자식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했을 때 문제 아동이 발생한다는 것을 일관되게 말하고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동을 미움으로 대하며, 성적인 것에 죄책감을 느끼도록 성적인 억압을 한다면 아이는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은 아이를 사랑하고, 성적인 억압과 억제 대신 자유를 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증오, 폭력성, 왜곡된 성욕대신 사랑, 행복, 바름, 자유로움이 아동에게 깃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그러한 사실들을 증명하고 있다. 밖에서 자유롭게 뛰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빳빳하고 하얀 옷깃 있는 셔츠를 입히고, 셔츠를 더럽힐 때 마다 잔소리하고 혼내는 어머니 슬하의 자녀는 잔뜩 위축되거나 폭력성의 형태로 마음이 왜곡될 것이다. 아버지들과 기성세대 어른들은 젊은 층과 어린 층에게서 권위와 복종과 존경을 원한다. 그러나 권위와 복종에서는 진정한 존경이 우러나오지 않는다. 고대 로마의 12표법에 따르면 아버지는 아들을 때리거나 팔거나 죽일 권한이 있었다. 이러한 경우 자식으로부터 권위와 복종만을 얻어낼 수 있다. 많은 부모는 “어른들을 먼저 보면 고개 숙여 인사해야 한다, 어른이 무언가를 준다면 감사하다고 말해야 한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등이 무언가를 시키면 공손히 따라야한다” 등의 말을 그들의 자녀에게 한다. 그것은 권위와 권위에 대한 복종을 자녀에게 교화하는 것이다. 교화는 이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순히 생각을 주입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다. 이러한 교화로는 진정한 존경은 있을 수 없다. 단지 존경하는 척을 습관적으로 행할 뿐인 것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하나의 인격체로 인간 자체를 존중해 줄 때 그 부모역시 진정한 존경을 자식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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