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신흥종교 운동의 도전과 가톨릭의 입장

소개글

종교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세상만물의 선익을 위해 봉사할 때 그 본분을 다하게 된다. 하지만 특정 종교의 교리나 신앙체계를 이용하여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이단(異端)이나, 민족종교라는 미명아래 시한부 종말론과 같은 사상을 만들어 사람들을 자극하고 일부 우두머리의 이속을 채우기 위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는 사이비 종교는 사라져야 한다.
많은 사이비 종교는 현세기복적이고 주술적인 특징을 갖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 만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은 한(恨)이나 원(願)을 풀어준다며 접근하는 사이비 종교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목차

도 입
<사례발표>
전 개
1. 대순진리회의 등장
1.1. 시대적 배경
1.2. 종교적 상황

2. 증산과 대순진리회
2.1. 대순진리회의 주요시설
2.2. 대순진리회의 주요행사와 사업

3. 대순진리회의 주요 사상
3.1. 대순진리의 목적
3.2. 주요 교의(敎義)와 사상
3.2.1. 신앙대상
3.2.2. 대순(大巡)사상
3.2.3. 삼계공사(三界公事)



4. 가톨릭교회의 입장에서 본 대순진리회 교의의 문제점
4.1. 극심한 혼합주의 구조인 대순진리회 교의
4.2. 혼합주의 구조의 축은 해원사상(解寃思想)
4.3. 신관(神觀)의 문제점
4.4. 신과 인간의 관계 문제
4.5. “신도(神道)의 원리”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4.6. 가톨릭교회가 가지는 보다 절실한 물음

5. 대순진리회의 피해사례
5.1. 자료1 <MBC PD 수첩>
5.2. 자료2 <한겨레 신문>

결 론
6. 신흥종교에 대한 대책과 가톨릭 교회를 향한 제안
<참고문헌>

본문내용

신흥종교에 대한 대책과 가톨릭 교회를 향한 제안

오늘날 가톨릭에 대한 신흥 종교의 도전은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계 신흥 종교와 더불어 민족종교의 이름을 내걸은 교파의 도전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들은 치유, 방언(方言), 환시(幻視), 환청(幻聽) 등의 신비체험이나 사업 번창과 같은 현세적 복리의 약속, 또는 광신적인 신앙의 행위로 가톨릭 신자들을 포섭한다. 또한 그들은 환경적인 측면이나 문맥은 외면한 채, 성서를 자구적으로 해석하면서 성서 지식이 부족한 신자들에게 접근한다.
신흥 종교의 도전에 대처하는 방안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방안들은 기본적으로 교회의 구조와 기성 교회 신자들의 신앙생활이 쇄신되어야 한다는 점과 관련될 수 있다.

★ 민족종교에 대응하는 가톨릭교회에 대한 제안
첫째, 올바른 토착화로 민족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둘째, 민중과 함께 사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셋째,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야한다.
넷째, 신자 재교육의 강화.
다섯째, 신흥종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상담기구 마련

첫째, 올바른 토착화로 민족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한국의 신흥 종교들은 민족사 속에서 민족이 받아 온 수난과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방안을 제시한다. 이들의 교리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선민사상(選民思想)과 해원사상(解寃思想)은 이러한 노력의 표현이기도 하다.
한국 교회가 민족사 속에 살아 숨쉬는 민족 종교가 되기 위해서는 복음이 민족의 현실과 만나야 한다. ‘복음의 토착화’는 인간의 총체적인 삶과 그 삶이 이루어지는 현실 전체를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일치시키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위배되는 것을 바로잡고, 종말론적 약속의 실현에 필요한 가치들을 역사와 현실의 상황에서 찾아내어 보완하고 구현시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이것은 한국인의 심성에 맞도록 하는 ‘전례의 토착화’ 작업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 교회문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비그리스도교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선언』, 서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2.

●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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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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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지류
노길명, 「신흥종교의 도전과 가톨릭의 입장」, 사목 (1989년 04월 사목 제124집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89.

● 기타자료
동양사상연구회 자료집, 『한국의 제종교』, 가톨릭 동양사상연구회,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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