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볼링 감상문

소개글

사회학 과목을 수강하며 중간시험 대체로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교수님께 잘썼다 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저의 생각을 중점으로 서술해 나갔구요... 만족 하실거 같네요.
첫 업로드 자료인만큼 가장 만족스런걸 올립니다.

목차

1.문제제기 및 목적:“그런데 퍼트남 선생님, 성가대는 무슨 곡을 부르고 있습니까?”
2. 본론
1) 사회적 자본의 두 얼굴
2) 한국의 사례: 새로운 유형의 참여-미디어 기술의 가능성
3.나가며 ...

본문내용

부르디외(Bourdieu, P)에 의하면 사회 자본이란, 지속적인 네트워크 혹은 상호 면식이나 인정이 제도화된 관계 즉 특정한 집단의 구성원이 됨으로서 획득되는 실제적인 혹은 잠재적인 자원의 총합이다. 다시 말해 사회 구성원에게 집합적으로 소유된 자본이라는 후원을 제공해 주고, 여러 가지 의미에서 그 구성원이 “신뢰할 만하다”고 증명해 주는 특정한 집단의 구성원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유석춘 외, 2003). 따라서 이런 관계들(공동체 내외의 관계)은 가족, 계급, 정당, 학교, 종교 등 공통의 명칭을 적용함과 같이 물질적, 혹은 상징적 교환 속에서 보증되고 유사한 경험들을 통해 습득된다고 할 수 있다. 퍼트남이 자주 언급하는 종교-특히, 개신교와 카톨릭-의 비교에서 알 수 있듯이 동일한 공동체라는 제도적 명칭과 상징적 교환 작용, 참여와 공유 나아가 신뢰 등을 통해 유지되고 강화된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신뢰(trust)인데 신뢰는 “저 사람은 믿을 만하다” 혹은 “저 사람은 정직하다”, “적어도 나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 와 같이 공동체가 유지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소고(小考)에서는 퍼트남이 소위 ‘좋은 사회’의 필수적인 조건으로 뽑고 있는 ‘번영하는 공동체’와 ‘사회 자본’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한국적인 맥락에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퍼트남은 사회 자본이란 개인들 사이의 연계(connections), 그리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사회적 네트워크(social network), 호혜성(reciprocity), 신뢰의 규범을 가리키는 용어라 정의한다(Putnam, 2009, 17쪽). 그러나 《나 홀로 볼링》을 관통하는 사회 자본의 성격과 기능을 살펴보면 퍼트남이 사회 자본과 공동체 문화에 대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전망-자회 자본의 어두운 면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에 치우쳐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참고 자료

로버트 퍼트남 (2009), 『나 홀로 볼링- 사회적 커뮤니티의 붕괴와 소생』, 페이퍼로드.
유석춘 외 3인 (2003), 『사회자본-이론과 쟁점』, 도서출판 그린.
마이클 에드워즈 (2004), 『시민사회-이론과 역사, 그리고 대안적 구성』, 동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