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 서평

소개글

미국 정치학계의 보수 논객 고 새뮤얼 헌팅턴의 저서 "문명의 충돌" 서평입니다.
Foreign Affairs 에 기고한 문명의 충돌을 확장시켜 책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냉전이 끝나며 국제체제라는 구조를 결정짓던 이데올로기는 사라집니다.
대신 헌팅턴 교수는 새롭게 "문명"이라는 개념을 들고 나와 국제체제를 분석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명이 충돌할 때 어떻게 되는지 예측을 합니다.

문명의 충돌을 읽고 수긍하는 점, 한계는 무엇인지에 대해 적은 글입니다.

목차

1. 시작하며
2.“문명”, “문명의 충돌”은 어떠한 개념인가?
3. Pros. 헌팅턴의 분석틀이 가지는 설명력, 문명 충돌은 현 시대에 적절한가?
4. Cons. 문명의 충돌이라는 개념이 가지는 허구성은 무엇인가?
5. 마치며

본문내용

시작하며

냉전이 끝난 후, 새로운 담론으로 미국의 보수 정치학자 故 사무엘 헌팅턴은 세계는 이데올로기가 아닌 문명권으로 나뉘어 새로운 정치질서가 등장할 것이라 하였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은 감탄과 함께 비판을 마지 않았고, 실제로 세계는 헌팅턴의 예측대로 흘러가는 듯했다. 본 서평은 “문명의 충돌”을 통해 새로이 알게 된 ‘문명’이라는 개념과 ‘문명의 충돌’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언급 한 후, 헌팅턴의 분석틀이 우리에게 적절한 설명력을 제공해주는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떠한 한계점이 있는지 나름의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며 전개해 볼 예정이다.

“문명”, “문명의 충돌”은 어떠한 개념인가?

문명(Civilization)이란 어느 특정 사회의 발전 과정이 축적된 결과물이다. 문명은 물질적인 발전과 더불어,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형성된 동질적인 정체성을 포함한다. 즉, 특정 사회에서 역사적으로 축적되어 온 가치관, 사고방식, 관습, 제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측면도 문명의 일부분이라 한다. “문명의 충돌”에서는 이와 같은 ‘사회적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고 자료

문명의 충돌, 새뮤얼 헌팅턴, 이희재 역, 김영사, 1997.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