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상사의 흐름

소개글

종교적 관점에서의 시대구분을 보자면, 상고시대에서부터 현재까지에 이르러 신화종교시대, 불교의 국교화 시대, 성리학의 국교화 시대, 다국교 시대로 볼 수 있다.

1. 신화종교

세상이 만들어진 이래 세상의 운영을 담당한 존재라는 자기 집단과 특정한 신이 엮어낸 이야기를 신화라고 하며, 신과 사람의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재현하는 모든 과정을 제의라고 한다. 우리 역사에서 남아 전하는 가장 오랜 신화는 고조선의 단군신화이며, 제의는 부여의 영고이다.

목차

1. 신화종교
2. 불교
3. 유교
1) 성리학 이전의 흐름
2) 성리학의 이해

본문내용

한국사상사의 흐름
종교적 관점에서의 시대구분을 보자면, 상고시대에서부터 현재까지에 이르러 신화종교시대, 불교의 국교화 시대, 성리학의 국교화 시대, 다국교 시대로 볼 수 있다.
1. 신화종교
세상이 만들어진 이래 세상의 운영을 담당한 존재라는 자기 집단과 특정한 신이 엮어낸 이야기를 신화라고 하며, 신과 사람의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재현하는 모든 과정을 제의라고 한다. 우리 역사에서 남아 전하는 가장 오랜 신화는 고조선의 단군신화이며, 제의는 부여의 영고이다.
인간은 원시사회의 끝 무렵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에게 짐승을 보내주는 자연에게 생명사냥의 불가피성을 미리 알리고, 사냥하려는 짐승의 영혼과 먼저 대화하며, 사냥한 짐승의 뼈와 골수를 잘 보관하고 그 영혼에게 제사하지 않으며, 그 짐승은 다른 짐승의 새끼로 부활하지 않음으로써 새로운 사냥감으로 이들 앞에 나타나지 않게 된다고 믿었다. 이는 자연과의 대화를 그치지 않음으로써 미래의 안전과 풍요를 보장받고 확인하려는 인간들의 간절한 기원을 들어볼 수 있다. 이처럼 그림주술과 매장주술은 인간이 집단적으로 행하는 최초의 종교적 상징행위에 속한다.
그러나 채집과 사냥으로 살아가던 어느 시기에 먹거리를 확보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아내어 이를 개발하고 퍼뜨리면서 인간의 삶의 방식은 바뀌기 시작하였다. 먹거리의 생산이 이루어지면서 인간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였다. 인간은 스스로를 자연의 한 부분이면서 자연과는 구별되는 존재로 여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하여 주재자가 농경과 목축의 순조로운 진행과 풍요로운 열매를 보장해주기를 기대하면서 인간은 신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제의를 지내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인간이 생산경제 단계에 들어서면서 시작된 제의는 본래 풍요와 다산의 주재자를 받드는 행위였으나, 그 자체가 무리생활의 공동체성을 재확인하고 사회적 응집력을 강화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하였다.
한 걸음 나아가 자신들이 담당한 일에 상대적인 자부심과 우월감을 담는 동시에 일의 열매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주장하고 관철되면서 사회분업이 소유와 계급분화로 이러지게 된다. 여기에서 대내외적 갈등을 조절하고 완화하는 권력기구로 국가적 정치체가 나타났으며, 이념장치로 신화가 성립하였다. 이 시기의 제의는 신화 재현의 장이자 국가적 정치체의 모태였다. 한편 사회 규모가 커지고 사회 구성방식이 복잡해지면서 제의과정 또한 복잡해지고 정교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