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트의 서사극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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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 서사극 이론에 대한 간략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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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는 독일의 극작가로 1949년 헬레네 바이겔 주연의 「배짱에미와 그 자식들」을 상연하여 서사극적 작품의 ‘낯설게 하기’ 기법으로 획기적인 성공을 거두었을 때 서사극은 전후 유럽 극계의 새로운 사조가 되었다.
브레히트는 나치에게 쫓겨 이역에서 떠돌다가 사회주의체제의 동독으로 갔는데 그것은 그의 마르크스주의적 사회의식이 이데올로기적으로 맞아 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서사극 이론은 변증법의 연극을 지향한다. 서구의 연극이론이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이론의 서정시, 서사시(산문·소설), 드라마의 삼분법에 의해 유지 계승되어 나왔는데 그런 드라마 장르에 ‘시적’, ‘산문적’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것이 서사극 이론의 첫 출발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연극 이론은 감정 이입과 카타르시스가 기본틀이지만 브레히트의 서사극 이론은 이런 환상 연극에 서사성을 가미함으로써 연극에 빠져드는 것을 차단시키는 기법을 활용한다. 따라서 서사극은 감정 이입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의식을 깨우는 연극을 말하며 그런 의미에서 비(非)아리스토텔레스 연극 이론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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