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전, 화려한휴가 역사영화의 기준으로 분석

소개글

레폿입니다. 영화 두개 보고 역사영화와 상업영화의 차이 분석하는 것입니다. 사극이 역사를 얼마나 복원했는지를 따지는 글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신기전>과 <화려한 휴가>
1. <신기전>의 이모저모
2. <화려한 휴가>의 이모저모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나는 역사를 좋아해서 국사학과에 왔다. 영화도 좋아하는 나는 당연하게도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도 관심 있게 봐 왔다. 사실 이 수업을 듣기 전에 역사적인 소재를 영화에서 다루는 것에 세세한 관심을 가진 일은 없었다. 그렇지만 영화중엔 간혹 아직 역사적 지식이 깊지 않은 나에게도 거슬릴 정도로 고증이 엉망인 작품들도 있었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좋았을 부분을 살리지 못하는 게 아쉬웠다. 역사영화는 완벽한 사료적 바탕을 근거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사료의 몇 부분과 역사적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지는, 소위 ‘faction(fact+fiction)’이다. 그러나 최소한의 고증도 없이, 단지 ‘영화니까 그럴 수도 있다’는 논리는 역사적 소재를 택한 영화제작자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사실 내가 역사학도이기 때문에 남들에 비해 민감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든 ‘기본’을 지키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신기전>과 <화려한 휴가>를 이 보고서의 주제로 삼은 것은 사실 전혀 의도한 것이 아니다. 웹상에서 구하기 쉬운 영화를 찾다보니 선택한 것일 뿐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영화는 매우 큰 차이점을 보여주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세세한 당시 상황의 고증문제나 실질적인 사건의 발생 가능성에 있어서 대단히 큰 차이를 보이는 두 작품이었다. 이런 점은 두 작품의 배경이 현재로부터 얼마나 시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느냐의 차이 때문일 수도 있다. 내가 느끼기엔 시간적 차이뿐만 아니라 제작에 들인 공에도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인다. 그러면 지금부터 두 작품을 감상하면서 내가 느낀 작품의 특성과 장단점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Ⅱ. <신기전>과 <화려한 휴가>
1. <신기전>의 이모저모
<신기전>은 조선 초기 세종대왕 때 발명된 비밀병기 ‘신기전’을 중심으로 병기의 생산을 막으려는 명 황실과 조선 왕실의 갈등, 그런 상황에서 상인이자 검의 달인으로 연구소 도감인 ‘홍리’를 도와 신기전 발명의 조력자가 되는 극의 주인공 ‘설주’를 그리고 있다. 소재는 굉장히 참신하다. 이전까진 신기전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