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추천사> 연구

소개글

서정주 <추천사>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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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추천사>에 대한 몇 가지 관점
2.1 인간의 비극적 운명에 대한 통찰 송하선 (2000, 서정주 예술언어, 국학자료원)
2.2 운명적인 한계로부터의 초월의지 김학동․조용훈(1997, 현대시론, 새문사)
2.3 이도령과 이별한 상황에서 춘향의 사랑의 괴로움 이남호(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2001)
2.4 막연한 대상에 대한 설렘 이성우(「남의 글 속에 담긴 시작품 읽기」,『현대시학』,2000년7월호)
3. 결론
<생각해 볼 문제>
학교 현장에서의 시 교육
1) 시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하여
2) 시를 지도하는 방법

본문내용

1. 서론
얼마 전 타계한 미당은 우리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그의 젊은 시절 친일행적으로 인하여 많은 질타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시정신이 어떠하다기보다 그가 남긴 수많은 명시들과 우리 문단의 한 시대를 이끌어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결코 친일파로 저버리기엔 아쉬움이 남는 인물이다. 우리는 여기서 시인과 시를 분리하여 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큰 화두를 받아들여야만 하는데 그것은 다음에 논의할 기회가 있으리라 미루어두고 논의의 방향을 <추천사>로 한정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947년 10월 「문화」에 발표된 <추천사>는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수종의 교과서에 실려서 많이 읽힌 시이다. 이 작품의 해설에 있어서 작품의 주제와 배경을 받아들이는 점에 대하여 약간씩 이견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점을 정리하여 보고자 한다.

2. 본론 <추천사>에 대한 몇 가지 관점

<시인의 말>
이 鞦韆詞란 이름으로 된, 그네 위의 춘향의 말에 가탁한 내 한편의 시는 그네 위에 새로 앉은 춘향이처럼 하늘 멀리 어디로 밀려 가고 싶은 새 모험의 동경이나 마음속에 모락모락 끓여 올리고 앉아 있으면 거의 되는 일이었다 (천지유정)
2.1 인간의 비극적 운명에 대한 통찰 송하선 (2000, 서정주 예술언어, 국학자료원)
이 시에 춘향이가 향단에게 말하는 것처럼 쓰여진 시라 해서, 이 시를 이해할 때도 <춘향전>과 억지로 결부시켜 이해할 필요는 없다. 이 작품은 다만 춘향의 말에 가탁(假託)되었을 뿐 인간 자신의 무한한 동경과 모험, 그리고 어쩔 수 없는 한계에 접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비극적 운명을 통찰하고 있는데 비롯한 작품임을 유의해야 한다.

참고 자료

김종길,『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려대학교 출판부, 1998
이남호,「열다섯 편의 시읽기」, 『문학의 위족』, 민음사, 1990
이남호.「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2001
이성우,「남의 글 속에 담긴 시 작품 읽기」, 『현대시학』, 2000년 7월호
송하선.「서정주 예술언어」. 국학자료원. 2000
김학동․조용훈.「현대시론」. 새문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