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동안의 고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2.15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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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작의 하나인 가브리엘 마르께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 감상문 입니다. 메타픽션, 미술적리얼리즘에 관한
내용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백년 동안의 고독>을 읽다.
“최초의 인간은 나무에 묶이게 될 것이요, 최후의 인간은 개미의 밥이 될 것이다.”
- 환상적이고 고독한 이야기
책을 읽는 내내 무척 즐거웠다. 이런 ‘맛’에 마르케스의 작품을 읽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야기는 복잡하다. 하지만 에밀 쿠스트리차의 영화를 볼 때처럼 흥겹다. 그 혼란스러움에 조차 매혹되는 듯하다. 그 탁월한 이야기 실력에 빠져드는 이유는 마르케스가 쉬지 않고 떠들어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우렐리아노는 이렇게 태어나서 이렇게 살다가 이런 희한한 일을 겪고는 이렇게 죽더라. 그리고 그 아들 아우렐리아노는 또 이렇게 살았고 또 다른 아우렐리아노는 이런 일을 겪었단다- 작가는 책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중얼중얼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의 말미에서 우르슬라는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원을 그리며 빙빙 돌고 있다는 생각에 몸을 떨었다’ 는 구절이 있다. 이 소설의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머릿속에 뫼비우스 띠의 잔상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반면 소설 전체의 아우라는 신화적이면서도 판타지틱했다. 물론 사실적인 문체를 기반으로 한 ‘환상적 사실주의’에 입각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느꼈던 감정 ‘고독’. 누구도 사랑하지 못한 부엔디아 대령, 수의와 단추만을 만들면서 혼자 지낸 아마란다, 남편이 죽은 후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지낸 레베카,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한 호세 아르카디오 세군도, 그리고 가문의 마지막에 남아 멜키아데스의 양피지를 해독하며 그의 방에 남게된 아우렐리아노. 그들의 공통분모는 ‘고독’ 이었다. 끊임없이 이야기를 바삐 따라가다가 소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야 ‘고독’을 깨달았다.
- 우리 세계의 그것보다 더욱 진실한 이야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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