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소개글

역사학 개론 시간에 작성한 과제로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책을 참고하여 작성함. 내용이 탄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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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에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많다. 그중에 하나가 “역사란 무엇인가”라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어릴 적부터 역사를 좋아했지만, ‘역사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역사 교사가 되겠다고 진로를 결정했을 때에도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만약 내가 ‘역사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했더라도 나는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것 같다. 대학생이 되고나서 1년간 역사를 배우고 이 강의를 들었을 때 다른 동기들 보다는 늦게 역사에 대해 생각하고 공부하였지만, 1학년 때 보다 더 깊이 생각하고 사고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작년보다 깊은 사고를 가지고도 아직도 역사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일은 어려운 일 같다.
우선 역사에 대해 알기위해 전 시대에 살았던 역사가들에 대한 견해를 빌어보자면, 19세기는 사실들을 숭배한 위대한 시대였다는 것이다. 1830년대에 랑케는 올바르게도 역사의 도덕주의화에 항의했고 그러는 가운데 역사가의 임무는 단지 ‘그것은 실제로 어떠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그러자 그다지 심오하지도 않은 이 격언은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실제로 우리는 현 중․고등학교 때 첫 부분에 역사를 배우는 서두에서 이러한 말을 무수히 배우고 익혔다. 그 시대에도 세대가 세 번씩 바뀔 때까지도 독일과 영국의 역사가들은, 그리고 심지어는 프랑스의 역사가들마저 ‘그것은 실제로 어떠했는가’라는 마술적인 단어들을 마치 주문처럼 읊어댔다. 과학으로서의 역사를 열렬히 주장한 실증주의자들은 이러한 사실 숭배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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