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의관계

소개글

국어에서 다의관계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1. 다의어의 규정
2. 다의어의 생성
2.1 적용의 전이
2.2 사회환경의 특수화
2.3 비유적 표현
2.4 동음어의 재해석
2.5 외국어의 영향
3. 다의어의 검증
4. 다의어의 의미구조
4.1 유사구조
4.2 인접구조
4.3 유사구조와 인접구조
5. 관련 교육과정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다의어의 규정
다의관계 : 하나의 어휘소에 유연성(有緣性)을 지닌 둘 이상의 복합적 의미관계
다의어 - 기본의미 : 한 어휘소가 지니고 있는 중심 되는 의미
- 파생의미 : 기본 의미에서 번져 나온 주변적인 의미

(1) 발
1. 사람이나 동물의 다리 맨 끝 부분. (발을 디디다. 발로 밟다)
2. 가구 따위의 밑을 받쳐 균형을 잡고 있는, 짧게 도드라진 부분. (장롱의 발)
3. `걸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발이 빠르다, 발을 멈추다)
4. 한시(漢詩)의 시구 끝에 다는 운자(韻字). 발을 달다.
5. 한자의 아랫부분을 이루는 부수를 통틀어 이르는 말.
6. 걸음을 세는 단위. (한 발 물러서다)
☞ 표현세계는 무한한 데 비하여 언어 기호는 유한하다. 표현세계에 대응하는 무한한 언어 기호가 존재한다면 우리의 기억으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 따라서 하나의 언어 기호가 담당하는 의미폭이 넓어져 다의어가 존재하게 된다.
2. 다의어의 생성
2. 1. 적용의 전이[옮김](shifts in application) : 잠정적 단계
(1) ㄱ. 햇빛이 밝다.
ㄴ. 옷의 색깔이 밝다.
ㄷ. 오늘따라 (얼굴)표정이 밝다.
ㄹ. 수업 분위기가 밝다.
ㅁ. 젊은 사람만큼 눈과 귀가 밝다.
ㅂ. 국제 정세에 밝다.
(2) ㄱ. 이 길은 너무 길다.
ㄴ. 수업 시간이 너무 길다.
(3) ㄱ. 손님을 초청하다.
ㄴ. 그 병(病)은 바로 손님이었다.
⇒ (1) : 구체적 → 추상적(역은 성립 불가), (2) : 공간적 → 시간적(은유를 통함)

참고 자료

배도용, 『우리말 의미 확장 연구』, 한국문화사, 2002.
심재기 외, 『의미론서설』, 집문당, 2004
임지룡, 『국어의미론』, 탑출판사, 2009.
천시권, 「다의성의 의미 연구」,『국어교육연구 v.9』, 경북대학교 국어교육연구회,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