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시장의 탄생 감상문

소개글

시장의 탄생 (왜 시장경제가 최적의 경제 시스템인가?)
존 맥밀런 저 이진수 역 민음사 2007.07.20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늘날 우리는 무의식속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시장에서 거래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시장경제에 대해 총망라한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책의 저자는 무조건적인 시장 찬양론자가 아니어서 내가 배운 기본적인 경제학적 지식과 크게 충돌하는 부분이 거의 없었고, 그런 이야기들을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 놓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전반부는 시장이 작동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에 대한 내용이고, 후반부는 시장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담고 있다.
시장이란 어떤 재화를 서로 사고 팔기위해 모이는 유, 무형의 장소를 말하며, 시장은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시장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건들이 필요하다.

첫째, 정보의 균형이다. 정보는 구매자의 탐색 비용과 밀접히 연관된다. ‘바자르의 상인’들은 자신들의 가격 정보를 감추어, 특히 관광객의 탐색 비용을 늘리게 하여 이윤을 높인다는 재미있는 사례를 들고 있다. 즉 탐색 비용은 판매자의 가격 결정력과 비례하며, 과다한 탐색 비용은 정보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효과적인 경쟁에 찬물을 끼얹으므로 좋은 시장을 형성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거래비용이 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초과한다면 거래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 중에서 노동 시장이 가장 심하다.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탐색 비용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정보의 부재는 거래 성립에 악영향을 미쳐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