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문학능력을 기르는 시 수업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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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 교육의 지향점
2. 문학능력을 기르는 시 수업 과정
1) 시 읽기
2) 시 외우기
3) 자기 말로 풀어내기
4) 맥락 읽기, 나아가기
5) 내면화하기 혹은 텍스트로 즐기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시를 낱낱히 해부하여 풀이해주고 그 풀이를 학생들이 따라 적는 시기가 있었지만 이러한 시 교육방법은 더 이상은 주류가 이니다. 문학교육의 장을 의사소통의 장으로 만들자는 생각, 학생 독자는 단순한 피교육자가 아니라, 작품을 주체적으로 감상하는 적극적인 수용자라는 인식이 설득력을 얻었다. 그간의 교사들이 해온 고민의 성과가 시교육 방법의 다양한 사례로 제시되어 있기도 하다. 7차 교육과정은 그 성격을 학습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신장하기 위한 학생 중심의 교육 과정이라 명시하고 있거니와 학습자의 주체적인 시 독법을 중시하고 시를 내면화하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의 시 교육 방법이라는 데 대해서는 대체로 합의가 이루어진 듯하다.
한편에선 이렇게 학생의 활동중심, 수용자 중심의 시 교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수업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가 많아지는 대신 교사의 역할이 모호하고 수업이 발산적 방향으로만 나갈 뿐 수렴적 방향으로 정리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학습자를 중심으로 하는 시교육이 학습자의 주관적 해석의 다양성을 모두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교사는 존재 근거가 없다. 그렇다고 교사가 모범적으로 해석하여 제시하는 시수업으로 돌아가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 학습자의 주체적인 시 감상을 살리면서 그것의 합리성을 따져 제어하고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시지도의 바람직한 방법이 될 듯하다. 교사가 방향을 제시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작품에 다가가는 연습을 하게 해야 한다. ‘시를 매개로 작가의 경험 및 인식의 세계와 독자의 경험 및 인식의 세계가 서로 충돌하면서 서로에게 말을 건네고 삶에 관여하’도록 하는 매개자 역할을 교사가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친 학습자는 문학지식이 아니라 문학능력을 갖게 되어 일생을 두고 문학문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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