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자의 인문학적 이성 죽이기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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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든지 죽게 되는데, 죽음은 인간에게 가장 두렵게 인식되는 것 중 하나이다. 삶의 유한성과 불완전성을 깨닫게 된 인간은 영생에 대한 동경과 초월적인 것에 대한 의지를 통해 스스로를 위안하고 궁극적인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또 특정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절박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초월적인 대상에 기대게 된다.
하지만 이 글의 작가는 죽음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거부한다. 뼛속까지 합리주의자인 작가는 죽음의 의의를 전 지구적 입장에서 생명의 개체수를 유지시키는데서 찾고 있다.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해 현대의학의 도움으로 수명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새로운 질병을 초래하게 되 삶의 질을 낮추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합리주의적인 관점에서 죽음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당연하게 받아드려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죽음을 과연 죽음을 이성적,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죽음을 이성적,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글쓴이는 삶을 늘리려는 노력이 인간의 수명을 얼마 늘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의학이 발달할수록 그에 대한 비용은 점점 늘어나게 되고 사회적인 부담이 그만큼 커지고 결국에는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글쓴이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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