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저자 유홍준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 최초 등록일
- 2010.12.16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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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저자 유홍준 교수님의 강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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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공학 수업에서 다른 좋은 강연도 많았지만 건축학도로써 우리의 건축 문화재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유홍준 교수님의 강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해보려 한다.
예전에 벡스코 행사에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님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건축물, 문화재에 대해 지식도 없었고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흘려들었다. 하지만 성공학 강의에서 그를 다시 만나 강연을 듣게 되었을 때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 재료의 선택, 한국 전통 이미지의 강조, 신전에 대한 존경심, 자연의 리듬, 우리의 정신 들을 모두 담은 우리 옛 건축은 세계적으로 충분히 주목을 받을 만 하였다.
강의 내용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 불국사인데, 불국사를 보면 연화교칠보교가 있다. 불국사의 예배공간인 대웅전과 극락전에 오르는 길은 동쪽의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의 연화교와 칠보교의 두 곳이 있다. 연화교와 칠보교는 극락전으로 향하는 안양문과 연결된 다리로, 세속 사람들이 밟는 다리가 아니라, 서방 극락세계의 깨달은 사람만이 오르내리던 다리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를 확실히 심어주기 위한 이 다리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연화교의 층계마다 연꽃잎을 도드라지게 새겨놓았다는 점이다. 꽃을 밟고 지남으로써 조금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지나가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리고 폭도 조금 더 좁게 하여서 긴장하게끔 하였다. 안타깝게도 오랜 세월동안 스쳐간 사람들의 발자국 탓에 많이 닳아서인지 조각이 희미해져 있어, 지금은 통행을 금지하고 있지만, 창건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를 오르내리며 극락왕생을 기원하였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내보이고 있어, 불국사의 조형에 조화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불국사 전체, 아니 우리 문화유산들 모두는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다우며, 그 기술 또한 뛰어나다. 하나하나마다 그저 건축물이 아닌, 우리의 삶이 스며들어 있었고 생각하게 하며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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