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다를 읽고

소개글

사랑, 마법, 그리고 일탈을 꿈꾸는 여자 입니다.
브리다에 대한 내용감상위주의 글과 현대에서 마법이 매혹적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맙소사. 이렇게 허접한 라인의 스토리라니. 로맨스라고 치면 삼류밖에 되지 않을 하이틴(16-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흥미 위주의 작품)물이라니. 코엘료의 연금술사도 읽으면서 느꼈지만, 대단한 문장력과 뛰어난 상상력을, 그는 정말 황당한 소재를 가지고 쓰는 것 같다. 사랑, 마법 , 그리고 한 일탈을 꿈꾸는, 원래는 무역회사에서 일하던 하등 일반인과 다를 게 없는 여자. 정말 대중에게 어필할만한 주제들만 다 뭉뚱그린 느낌이다. 이렇게 어설픈 주제를 어떻게 파울로 코엘료는 이렇게 멋지게 구사했을까.
이 책의 주인공은 브리다가 아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마술사와, 그의 황당한 소울 메이트, 즉 예전에 하나였던 내 영혼의 조각을 지닌 사람의 이야기이다. 굳이 말하자면, 브리다에게도 일이 일어나는 것은 맞지만 사실 이 일로써 큰 변화를 맞고 새상을 깨우치는 것은 마법사이다. 이 책은 두 가지 독자를 동시에 아우르고 있다. 고독을 느끼며 세상과 조화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은 있는 사람에게, 지난날의 한탄을 벗어 던지고, 앞을 내다보게 하는 책이자, 사랑에 염증을 느끼고 사랑을 찾으며 현실에서 초 현실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물론, 염정소설이나 로맨스 류가 내 입맛에 맞지 않아 읽는 내내 짜증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나를 계속 읽게 한 원동력은 중간 중간 들어있는 황금과도 같은 문장이었다. “절망은 신이 새로운 길을 여는 도구”라는 말이나, “타인의 불행을 나의 행복을 확인하는데 쓰려 하는 우정은 최악의 우정이다” 나“내 몸을 구성 했던 원자는 결국 다른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있었던 원자중의 하나일 수도 있다.” 등등. 다른 사람들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