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왕정 반왕정

목차

Ⅰ. 서론
(1)서론적 논의 및 연구 목적
(2)연구방법
(3)논문의 구성
Ⅱ. 본론
(1)본문 해석사
1)벨 하우젠
2)전승사 비평
3)편집비평
4)문예비평
(2)사무엘서의 장르
(3)삼상 8-12장을 한 단락으로 구분짓는 이유
(4)삼상 8-12장의 구조 분석
1)사무엘서의 전체구조
2)본문의 구조
3)본문의 통일성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1) 서론적 논의 및 연구목적
신명기 17:14이하에서 이미 말씀되어진 왕정에 관한 약속이 사사들의 시대를 거쳐 사사에서 왕으로 넘어가는 시기, 곧 마지막 사사 사무엘에서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사울에게 그 주제권이 넘어가는 시기를 기록한 사무엘상 8장부터 12장에서 이루어진다. 삼상 8-12장은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8:5)라는 백성들의 요구로 시작하여 “이제 너희의 구한 왕,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12:13)라는 구절로 마무리 된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요구를 따라 그들에게(혹은 그들을 위해) 왕을 세우게 된다. 그 사건을 기록한 8-12장 가운데 백성들의 왕을 세워달라는 요구(8장)와 사무엘이 왕을 세우는(12장) 기사 사이에 사울 등극 기사(9:1-10:16)가 언급된다. 여기에서 사무엘은 백성들의 왕에 대한 요구에 대하여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8장). 그리고 사무엘의 이러한 경향은 왕을 세운 후에도 변하지 않는다(12장). 그런데 그 사이에 끼어 있는 사울의 기사에 대해서 성경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비평주의자들은 8-12장의 통일성을 부정하고 서로 다른 관점의 자료들과 전승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8장과 11-12장은 그 사이에 끼어 있는 9:1-10:16과 그 기원을 달리하는 상이한 문서들이 후대에 신명기 사가에 의해서 편집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Wellhausen, Noth, Von Rad, Stolz, Weiser, Ishida, McCarter, Hertzberg, 등.
따라서 9:1-10:16은 친 왕정 문서로, 8장과 10:17-12장은 반 왕정 문서로서 비평주의자들에 의해 인식되어 온 것이다. 그 결과 8-12장까지는 통일성을 상실한 채 각기 서로 다른 자료로 연구되어 왔다. 이렇게 최근 200여 년 동안 비평주의자들이 성경에 대하여 한 일은 성경을 조각내어 전체로서의 정경적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그러나 8-12장에 대해 잘 살펴보면 비평주의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본문이 통일성을 가진 한 본문이라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본문에 대하여 이렇게 친-반 왕정 논란이라는 뜨거운 이슈가 비평학자와 정통적 입장을 고수한 성경학자들 간에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