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제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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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경제학 책을 읽고 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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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제학’을 읽고
위기경제학이란 책은 경제의 위기역사와 과거에 발생했던 사건을 분석해온 경제학자들을 통해 핵심에 접근한 책이다. 이를 통해 최근의 위기상황의 근본원인을 밝혀내고 역사 속의 선례를 통해 예측 가능한 재앙의 유형을 파악하였으며 앞으로 닥칠 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반드시 필요한 금융개혁의 청사진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려 하였다.
위기경제학은 과거의 경제의 지평을 바꾸어 놓았던 수많은 위기를 통해 경제위기는 흑조현상이 아닌 일반적이며 상대적으로 예측하고 깨닫기 쉬운 현상임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최근 위기상황의 구조적 기원을 근본적으로 살펴보면 그간의 위기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서브프라임 모기지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대지진의 주된 원인이 수년간 쌓여온 지층의 압력이며 가장 약한 지반을 통해 마그마가 분출 하듯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가장 약한 지반일 뿐 이러한 지엽적인 문제가 아님을 제시한다. 또한 단지 투기거품에 취해서 벌어진 일만도 아니다. 진정한 문제는 오래전부터 금융시스템 전반에 걸쳐 흔들린 데 있었다. 금융혁신은 전문가들조차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기묘한 파생상품을 통해 신용위험을 세상에 뿌렸다. 이중 CDO는 위험성이 높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높은 신용등급의 MBS로 합친 후 이를 다시 여러 조각으로 분할하면서 높은 신용등급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기지 자체의 위험성은 달라진 것이 없는 데도 위험도가 큰 자산이 겉으로는 안전한 증권으로 둔갑하게 되는 것이다. CDO의 교활한 속임수만큼이나 금융회사의 ‘도덕적 해이’라는 잘못된 경영방식도 최근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이 되었다. CDO에 투자한 트레이더는 성공하면 큰 보너스를 얻지만 실패한다고 해서 손해를 보는 일도 없을 뿐더러 자신이 그동안 쌓아둔 보너스를 잃는 일조차 없다. 또한 이러한 일을 감시하고 통제할만한 존재는 주인 대리인 문제로 인한 정보의 비대칭으로 제 역할을 못하게 된다. 즉, 기업통제구조의 실패 역시 최근의 위기를 초래한 또 하나의 주연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위기경제학